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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101회 총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총대들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복귀 문제를 임원회에게 맡겨 한 회기 더 논의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적극 나선다" 예장합동은 총회 넷째 날인 29일 한기총복귀추진위원회 1년 연장을 허락하고 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 결의 과정에서 한기총이 총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 류광수를 가입시킨 문제부터 해결해야 복귀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서기 김상윤 목사는 "한기총 복귀가 다락방 류광수를 이단에서 풀어주자는 것은 아니다. 예장합동이 동성애나 할랄 등 연합운동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청원 이유를 밝혔다. 총대들은 이단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우려의 시선을 던졌지만, 총회가 연합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기총복귀추진위원회의 연장을 허락했다. 예장합동은 지난 28일 교단교류연합위원회가 청원한 '연합사업 일체를 임원회와 직전총회장에게 맡길 것'을 결의해 향후 임원회를 중심으로 그 동안 미진했던 연합사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교계 안팎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슬람과 동성애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제100회기 때 동성애 합법화 반대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한 예장합동은 이번 회기에도 동성애의 심각성을 알리고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세미나를 적극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수도권을 비롯한 전남, 영남 지역 등에서 할랄 식품단지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목사 정년 75세 연장 '기각' 총회 개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목사 정년 연장 건은 총대들의 반대로 기각됐다. 에장합동 정치부는 29일 오전 회무시간에 경기중부노회와 삼산노회 등 9개 노회에서 올린 '현행 70세인 목사 정년을 73세 또는 75세로 연장하자'는 헌의안을 보고했다. 발언을 요청한 한 총대는 "목사 정년 연장은 사회통념에 맞지 않는다"며 "헌의안을 상정한 노회의 사정이 있겠지만 현행 헌법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총대들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교회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반대의견을 냈지만, 대다수 총대들의 반대로 목사 정년은 현행 헌법대로 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청년실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1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실효성 여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긴 교회도 마찬가지. 진로에 대한 고민과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속속 교회를 떠나고 있다. 청년부의 위기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청년들에게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은' 교회의 현실은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본지는 청년실업 문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특집을 연재한다. 세 번째 시간으로, 구직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면접과 자기소개서 준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자기 색깔' 담긴 자기소개서 중요 구직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서류전형에서 느끼는 부담감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 10명 7명이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작성하다 지원을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엔 자소서 대필에 수십 만원이 드는가 하면, 자소서와 관련한 신조어들도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소서 작성에 공포를 느낀단 의미의 '자소서포비아(자기소개서+Phobia)'다. 기업들이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도 문답형부터 스토리텔링형까지 형태가 다양하고, 자소서 분량이 점점 늘고 있어 그 형식이 점점 까다로워 지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합격 자기소개서의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남들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색을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취업포털 커리어 김지연 컨설턴트는 "직무에 관련한 이야기를 위주로 작성하되 본인이 기업 인사 담당자라는 관점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며 "기업의 성과를 위한 목적이 드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연 컨설턴트는 이어 "반전을 이야기 하려는 시도는 좋지만, 대게 구직자들은 부정적인 문장을 먼저 쓰고 '그것을 이렇게 극복했다'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면서 "하지만 첫 문장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임팩트있는 문장으로 시작하고 그 다음에 부연 설명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미사여구 사용, 스펙 나열식 전개, 회사명 오타 등은 중요한 감점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좋은 인상 만들기…본인 이미지 먼저 파악해야" 서류전형뿐 아니라 취업준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미지 메이킹'과 면접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기업 인사 담당자의 86%가 지원자의 첫인상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첫인상은 면접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미지메이킹과 면접을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패션강사협회 권하영 컨설턴트는 "이미지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많은 구직자들이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 성형을 선택한다"며 "하지만 이미지메이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이미지가 가진 강점과 약점을 스스로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컨설턴트는 면접을 보거나 증명사진을 촬영할 때 여성의 경우에는 본인의 얼굴형에 맞는 눈썹모양과 피부색에 맞는 립컬러를 고르고, 남성은 신뢰감을 주는 깔끔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취업 준비생들이 외모와 표정에만 신경을 쓰고 복장에 대해서는 무조건 검정색 정장을 입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정장의 색상과 스타일을 바꾸는 것 만으로도 첫인상이 많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면접 의상으로는 먼저 화이트 셔츠의 카라를 본인의 얼굴형에 맞는 것을 고르고, 노란 피부색을 가진 동양인은 검정색 정장보다는 검정색처럼 보이는 감청색(네이비) 정장을 입는 것이 훨씬 더 얼굴을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돕는다고 조언했다.

한국교회 성령운동 주도 ‘故 최자실 목사’ 조명한다

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공동 설립자이자 한국교회 성령운동을 주도했던 고 최자실 목사를 조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고인의 삶, 교회 회복 위한 최선의 모델”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와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다음달 27일 경기 군포시 한세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최자실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우고, 오산리금식기도원과 강남금식기도원 등을 건립해 국내외에 성령운동ㆍ기도원운동을 전파한 故 최자실 목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신학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인은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의 장모이자 신학교 동기로서 조 목사와 함께 한국교회 성령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사위인 조용기 목사가 사역의 전면에 나선 이후엔 교회 안에서 조 목사의 사역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했기에, 그간 한국교회 안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최자실 목사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신문철 교수(한세기독학술원장)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교회에 부어진 놀라운 부흥의 은혜는 고 최자실 목사의 헌신이 없었다면 결코 불가능했다”며 “고인이 살았던 불꽃같은 삶은 21세기 교회가 결핍하고 잃어가고 있는 기도ㆍ전도ㆍ섬김의 영성을 되살리기 위한 최선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1부 예배와 2부 문화 및 학술행사로 진행되며, 예배에는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문화행사로는 최자실 목사의 사역 초기 모습을 다룬 뮤지컬 <그의 발자국>이 상연되고, 이후 조귀삼, 최상근 교수(이상 한세대)가 ‘최자실의 생애와 사역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한다. 논문에서는 최자실 목사의 출생과 성장, 회심, 소명 등 생애와 목회 전 과정을 다룰 예정이며, 그의 전도활동과 조용기 목사와의 협동사역 등 부흥사역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성령세례 △신유사역 등으로 대표되는 최 목사의 신학과 영성을 분석해 그가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을 조명한다. 특히 여성목회자이자 부흥사로서 고인의 사역에 대한 평가도 진행된다. 한편 컨퍼런스에 앞서 간증공모전이 열린다. 최자실 목사를 통해 경험한 삶의 변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간증 주제는 최자실 목사를 통해 은혜 받은 내용이나 치유 받은 내용, 영적ㆍ물질적 도움을 받은 내용 등이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10매 혹은 A4 1~2매 내외이며, 응모는 다음달 17일까지 방문과 우편(경기도 군포시 한세로 30), 이메일(hansei5069@naver.com), Fax(031-450-5068) 등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031-45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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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이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평강제일교회 고 박윤식 목사 등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4명을 특별사면키로 했다. 특별히 이단 규정자의 사면에 대해 그간 교단 안팎의 큰 주목을 불러왔던 만큼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특사 대상자 발표…2년 유예기간 가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 이하 예장통합)이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2연수실에서 '제100회기 특별사면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예장통합은 지난 9일 ‘제100-13차 임원회’를 열고 이명범 목사(레마선교회 대표),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 김기동 목사(성락교회), 고 박윤식 목사(평강제일교회) 등 이단 규정자들에 대해 사면을 결의한 바 있다. 이번 자리는 교단 총대와 성도들에게 결의 사항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제100회기 특별사면위원장 이정환 목사는 “이단 규정자들을 포함한 사면 대상자들에 대해 충분한 심사 및 연구 절차를 거친 결과, 이들의 특별사면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이들은 과거 본 교단이 지적한 잘못된 자신들의 주장과 행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한편 현재는 모든 것을 금하고 있다”며 “앞으로 올바른 목회와 신학을 갖도록 본 교단의 지도와 재교육을 받겠다는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다면 특별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고 말했다. 이어 채영남 총회장은 ‘사면신청자들 중 회개와 개전의 정이 뚜렷하고 총회의 지도와 인도를 받기로 약속한 이단관련자를 사면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로 맞이함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하며 특별사면을 공식화했다. 채 총회장은 “사면을 신청한 사람들과 교회들의 과거 주장에 아무 문제도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렇지만 자신들이 행한 적절하지 못한 신앙행위들을 진심으로 뉘우치며 회개하고 용서를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성경과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벗어난 것이 아닌 한 용서는 권리가 아닌 의무”라고 밝혔다. 이번에 사면이 공포된 이단 관련자들은 향후 2년의 유예기간을 거치게 된다. 이 기간 예장통합은 전문인으로 구성된 ‘특별사면과정동행위원회’를 만들어 이들에 대한 △신앙 및 신학교육 △교리체계 재구성 △상담 △이단피핵회의 치유와 화해 및 교단과 한국교회 내 공감대 확산 △모니터링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유예기간 중 사면을 받은 자들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면취소를 결의할 수 있도록 했다. “’사면’ 했지만 ‘이단해제’는 아냐” 논란 예상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해 예장통합 내에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결의가 진행되더라도 오는 26일부터 열릴 제101회 총회에서 총대들의 의견을 묻는 것이 타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총회 측은 “100회기 내에 한시적으로 사면하기 위해 특별사면위원회 구성을 청원해 허락 받은 것”이라며 “101회기에 가서 사면 문제를 결의하게 한다면 총회의 결의가 무효가 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자문 받은 상태”라고 일축했다. 또한 예장통합은 이번 결정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아닌 특별사면위원회에서 이뤄진 데 대해 ‘이단 해제’ 관련 다툼이 빚어질 지도 모르겠다는 지적을 두고 “사면을 한 것일 뿐 ‘이단해제’를 한 것은 아니”라는 다소 모호한 답변을 내놓아 향후 이 문제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총회 측은 이에 덧붙여 “이단해제는 이단사이비대책위에서 공식 제출하는 과정을 거쳐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번 사면은 이단 관련자들이 수정ㆍ개선할 수 있다고 하는 부분에서 용서하자는 것이며, 그들이 용서함을 받아 제대로 길을 가도록 도와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총회의 기자회견 직후 진행된 사면 대상자들의 대 한국교회 공개 사과 자리에서는 일부 대상자들이 “‘이단 해제’에 감사하다”는 말을 남겨 양 측의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특별사면위원회는 지난달 말 최종 회의를 앞두고 기존 위원장이었던 이규 목사가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 차례 파행을 겪은 바 있다.

‘대한민국 취업박람회’…구직 열기 ‘뜨거워’

하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채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취업을 하지 못한 수많은 구직자들에게 채용의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2000년 이후 청년 실업자 수가 44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와 국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 청년 실업 44만…고용 확대 '기대'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국회!'란 슬로건 아래 정부와 국회가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청년 고용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회 앞 잔디 마당에는 취업 박람회를 위한 부스들이 설치됐고, 고등학생부터 청장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구직자들이 박람회를 찾았다. 구직자들은 취업에 관해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기도 하고 채용 안내 책자를 꼼꼼히 살피기도 했다. 지난 8월 대학을 졸업해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송수정 씨(24)는 "나의 강점과 보안해야 할 약점은 무엇이고,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알고 싶어 박람회를 찾았다"며 "인터넷으로는 알 수 없었던 강소기업과 그 회사의 발전 가능성, 현재 관심 산업 분야의 동향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망 중견기업, 일·학습병행 기업 220여 개가 참여했다.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2천여 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작년 박람회에서 224건의 채용이 이뤄지기도 했다.(박람회 이후 2개월 이내 집계된 수치)연말과 연초에 채용을 최종적으로 확정 지은 기업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신호철 청년고용기획과장은 "최근 청년 실업 문제가 가장 큰 이슈인데 국회와 정부, 기업을 포함한 모든 사회 주체들이 함께 합심해서 이 문제를 풀어보고자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청년들이 박람회 현장에 와서 자신에게 맞는 기업들을 만나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중소, 강소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람회에는 CJ와 LG, 이랜드 등 최소 100명 이상 채용 계획을 가진 대기업들도 참여해 청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LG 전자는 생산기술, 컨설팅 등 4가지 분야에 약 100명을, 이랜드와 계열사는 2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대졸 신입사원 17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는 CJ는 주요 12개 계열사가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서접수, 현장면접뿐 아니라 일자리 매칭 및 채용 설명, 청년일자리 간담회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순서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면접 복장과 메이크업을 점검해주는 이미지 컨설팅관,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적성 검사, 이미지 캐리커쳐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재미를 더했다. 한편 정부와 국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황교안 국무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함께해 구직자들을 독려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박람회는 청년과 기업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은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곳을 탐색하고, 기업은 훌륭한 청년인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실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1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실효성 여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긴 교회도 마찬가지. 진로에 대한 고민과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속속 교회를 떠나고 있다. 청년부의 위기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청년들에게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은' 교회의 현실은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본지는 청년실업 문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특집을 연재한다. 이 시간에는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현장을 소개한다. 23일 '대한민국 취업박람회'…CJ, LG 등 2000명 채용 대한민국 국회와 고용노동부는 23일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란 슬로건을 내걸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CJ, LG, 이랜드 등 대기업들을 비롯해 우수 중견·중소기업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청년 인재 2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고용노동부 취업지원과 우지현 과장은 "한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공동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주요 기업의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이 향상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현장채용관 △취업/채용지원관 △컨설팅관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로 마련된다. 현장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팀과 현장 면접 및 상담이 이뤄지며, 취업/채용지원관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 및 자소서 클리닉 등 채용에 필요한 실직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 홈페이지(https:koreajobfair2016.incruit.com)를 통해 기업별 모집직종,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 자세한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취업난 해소 위해 교회도 팔 걷어 부쳐 취업난 해결을 위해 교회도 나서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매년 열고 있는 순복음취업박람회는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기업과 구직자들을 연결해 준단 점에서 크리스천 참가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현장 지원자들의 실제 채용 사례도 많다. 11일 열린 박람회에선 2-30대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청년채용관, 노년층 일자리 마련을 돕는 △실버채용관,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창원지원관 등의 부스가 설치됐다. 또한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메이크업과 사진 촬영, 이미지컨설팅 등도 지원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김영복 씨(27)는 "교회에서 하는 만큼 좀 더 신뢰를 갖게 되는 것 같다"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고, 다양한 일자리도 찾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토링, 창업지원 등 혜택 다양…창업오디션 '주목'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경쟁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평가 받고 다양한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오디션 역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GOODTV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은 KAIC글로벌창업보육센터와 함께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를 발굴하고 청년들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하고자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을 진행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7월부터 12주간 크리스천 CEO들에게 멘토링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 결승을 앞두고 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창업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처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계 안팎의 다양한 노력들이 우리사회의 청년실업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해 본다.

GOODTV가 크리스천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1’ 결선이 오는 10월 중에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은 본죽 최복이 대표, 시원스쿨 이시원 대표 등 크리스천 CEO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결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엔비걸' 팀은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로, 자체 제작한 러블리 감성의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옷을 통한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꿈이라는 김은비 대표를 만나 향후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전세계에 복음 전하고 싶어 '쇼핑몰' 창업 엔비걸 김은비 대표는 동대문의류상가에서 점원으로 일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옷을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단 꿈을 갖게 됐다. "동대문에서 5년을 일하면서 옷을 팔았어요. 주로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 분들이 손님으로 오셨는데, 하나님을 모르는 분들이 많았죠.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간증하듯 하나님을 전했어요." 같은 교회 청년들과 의기투합한 김 대표는 지난해 쇼핑몰을 창업했다. 4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시작한 사업이지만 하나님 나라 확장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선교의 비전만큼은 매일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선교하고 싶다는 비전을 품은 동역자들과 함께 사업을 할 수 있어 감사해요. 같은 비전을 바라보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어요. 매일 아침을 말씀과 기도로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엔비걸은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자체 제작한 러블리 감성의 원피스와 블라우스가 주요 상품이다.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데일리 오피스룩도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체 수익의 1%를 개발도상국 학교 건축에 후원하고 있는 엔비걸은 옷을 통한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꿈이다. 이를 위해 말씀을 주제로 한 의류도 기획 중이다. 또 해마다 일정 기간은 해외선교를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일을 하면서 제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매 순간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말씀을 떠올리며 힘을 얻곤 해요. 모든 것을 주께 하듯이 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은 다가오는 10월 결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종 우승하는 팀에게는 상금 천만 원과 창업 기회가 제공된다.

서부 아프리카는 한국에서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다. 아마 마음의 거리도 멀 것이다. 언어는 불어와 현지 토착어가 함께 쓰이고 있다. 사하라 사막의 주변에 있어 모래 태풍의 습격도 받는 나라들이다.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한국 선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9월 초 8일간 방문한 기록을 다음과 같이 많은 독자들과 나누어본다. '무슬림 급증' 세네갈, 선교 가능성 열려 있어 첫날 온누리교회에서 조직한 ‘더 멋진 세상’의 초청을 받아, 서부 아프리카에서 일하는 사역자 20명과 함께 저녁을 하며 교제하였다. 둘째 날 오전 ‘더 멋진 세상’의 다카 본부를 방문하여 NGO 사역 현황을 듣고, ‘보다 효과적인 NGO 사역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1시간 하였다. 퍼주는 도움에서 생산적 도움인 한국형 국제 교육에 대해 소개하였다. 오후에는 ‘더 멋진 세상’ 사역 현장을 방문하여 농업기술연구소와 보건소 4곳을 견학하였다. 보건소는 세네갈 정부가 하던 부실 사업을 인수받아 업그레이드에는 성공하였으나, 보다 생산적인 복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셋째 날 오전은 세네갈 국립박물관을 견학하고, 동행한 도육환 정책위원은 TIM 선교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감비아를 방문하기로 하여 헤어졌다. 넷째 날 점심에 KWMA가 초대한 선교단체 대표 선교사 8명과 함께 한인 식당에서 식사하며, 세네갈 한인선교협의 네트워크를 조직하여 노금석 선교사를 코디로 내정하고, 향후 전략적 선교 모색을 위해 바람직한 주제로 정기적 토론회를 갖기로 하였다. 끝난 후 별도의 장소에서 두 선임 선교사의 사역과 애로사항을 듣고 여러 토론을 하였다. WEC과 세계기도정보 등의 자료에 의하면, 1864년 첫 개신교 선교사가 세네갈에 입국할 때에는 프랑스 식민지 상태에서 무슬림이 20%의 인구에 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36년이 지난 1900년에는 45%를 점하다가, 100여 년이 지난 2000년에는 92%까지 육박하였으니, 그들의 성장이 놀라울 뿐이다. 물론 다산 문화의 영향도 있지만, 약 3개의 주요 부족이 수피 이슬람을 신봉하면서 특유의 종교 조직을 통해 부흥을 꾀하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수를 점한 이슬람 세력은 가톨릭과 개신교에 대해 너그럽기까지 하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선교의 가능성은 열려있으니 감사할 뿐이다. 개신교 1% 말리, 미전도종족 복음화 주력 수도 바마코에 도착하여 시내 주요 곳곳을 드라이브하며 말리의 이모저모를 구경하였다. 특히 명절을 앞둔 시장 분위기가 인상적이며 서울의 남대문 시장을 연상케 하였다. 선교관에 도착하고 바로 그곳에서 열린 한인예배를 선교사와 한인들과 함께 드렸다. 점심 후 현지 선교사의 최고 관심사인 MK 교육에 관해 열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늦은 오후 니제르 강가의 모래 채취 현장을 견학하고, 배를 타서 강 중앙 섬에 살고있는 어업 전문 부족인 보조족 마을을 방문하였다. 엄청난 어린이들에 에워싸여 섬을 한 번 둘러보았는데, 아이들의 환호와 포옹과 악수가 이어져 배에 다시 탈 때까지 그들과 함께하였다. 안내한 안창호 선교사는 이곳에서 오래전부터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기에 환영의 열기가 기대 이상이었다. 둘째 날, 새벽에 출발하여 니제르 강가의 도시 세구까지 육로여행을 3시간 하여 도착하였다. 식재료, 음료 등을 구입하여 배에 싣고 약 2일간의 니제르 강 탐험을 시작하였다. 좁은 공간이지만 셋이 둘러앉아 말리 니제르 프로젝트에 관한 발제를 듣고 국외자로서의 의견을 이야기하였다. 니제르 강은 기니에서 발원하여 말리를 긴 활처럼 흐르며 사막 일부분을 통과하여 인근 니제르를 거쳐 나이지리아로 들어가 기니만으로 흐르는 아프리카 3대 강의 하나이다. 주요 도시가 강가에 인구가 밀집한 특징을 가지는데, 많은 사람들의 젖줄이기도 하다. 주로 무슬림인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하는 것이 주 사역이나, 생각만큼 만만치 않은 것이 문제이다. 말리의 개신교는 세네갈보다는 약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1%를 맴돌고 있다. 그러나 가톨릭보다는 개신교가 기독교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그날 밤은 별이 쏟아지는 강가 공터에 텐트를 치고 잠을 청하였는데, 풀벌레 소리와 함께한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잠자리 사정은 반 모래 위에 조그만 돌들이 놓여 있어 좀 불편하였으나 남십자성을 바라보며 잠을 청하였다. 남십자성은 어머니 얼굴이라는 유행가를 읊조려보며 천국에 계신 나의 어머니를 생각했다. “엄니, 보고 싶어요…” 다음 날 아침, 고양이 세수를 하고 다시 배에 올랐다. 마음 같아서는 옷을 훌렁 벗고 강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수량이 보통이 아니라 엄청나고 물살도 제법 있으며, 한강 넓이의 3배는 족히 되어 보였다. 도저히 말리 같지 않은 풍경이었다. 첫날 그리고 둘째 날 마을 정탐도 있었지만 도통 시장이라는 것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물고기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으니, 이게 강가의 마을인가보다 하고 생각하였다. 늦은 오후에는 바마코에서 약 1시간 떨어진 강가 도시에 배가 잠깐 정박하였는데, 니제르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면서 조그만 강가 건물의 (나중에 안 것이지만 유치원이었다.) 뜰에 안내되었다. 뜰 한가운데에 웬 십자가 기념비가 있었는데, 몇 년 전 말리에서 33세에 교통사고로 순직한 컴미션 소속 선교사를 기념하는 비석이었다. 마 24:14 말씀을 다시 읽으며, 그가 남긴 과업을 우리가 떠맡기로 하면서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였다. 다시 배에 올라 강 건너로 떠난 배는 곧 종착지 조그만 도시에 도착하였고, 안창호 선교사의 제자인 형제의 운전으로 먼지가 자욱한 거리를 달리는 차 안에서 나는 그만 꿈나라고 가고 말았다. 흔들어 깨우니 벌써 선교관 앞이었고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모든 통신시설이 끊긴 가운데 토론에 전념하여 이슬람권 복음화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으니, 하나님이 우리의 대화를 들으시고 이 견고한 진에 도전할 용기를 주십사하고 간구하였다. 토론 내용 중에 아주 획기적인 내용이 있어 이를 실천에 옮기는 데 더욱 노력하기로 하였다.

기독교 최고의 명작 <벤허>가 57년 만에 재개봉 된 가운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128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외화 1위·전체 2위 '흥행 돌풍'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벤허>는 2만 7,57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8만 447명으로,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외화 1위, 전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원작의 명성과 더불어 주인공 벤허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는 과정이 현대적으로 재해석 돼,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한 <벤허>는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원작의 명성과 함께 거대해진 스케일로 새롭게 등장한 전차경주, 해상전투 장면 등은 포털사이트와 SNS를 통해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벤허>가 기독교 영화라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벤허가 예수님을 만나는 과정이 크리스천들에게 삶의 도전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벤허는 고난 중에 예수님을 만났지만 친구에 대한 복수와 증오에 가득찬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보며 진정한 사랑과 용서가 예수의 정신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새 삶을 살아가게 된다. 한편, 영화 <벤허>는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카폰을 잡았으며,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존 리틀리가 각본을 맡았다. 이 외에 <아메리칸 허슬>의 잭 휴스턴, <혹성탈츨: 반격의 서막>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토비 켑벨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최고의 기독교 영화로 꼽히는 영화 <벤허>가 57년 만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에 개봉했다.명불허전 '전차신'뿐만 아니라 주인공 벤허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는 과정이 현대적 감각으로 리메이크 돼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작과 뭐가 다를까…주인공의 '용서와 화해' 초점 영화 <벤허>는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당대 최고의 유대 귀족이던 벤허는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다. 5년 간의 노예생활 끝에 고향으로 돌아온 벤허는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건 전차 경주를 벌인다. <벤허>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5분 동안 숨막히듯 펼쳐지는 전차 경주 장면이다. 2016년 <벤허>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전차 경주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속에서 크리스천이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주인공 벤허가 예수님을 만나는 과정이다. 벤허는 고난 중에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도 복수와 증오에 가득찬 삶을 살았다. 하지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만난 후 사랑과 용서가 예수의 정신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새 사람으로 변화돼 간다. 영화 <벤허>는 미국 남북전쟁 영웅이었던 루 월리스(Lew Wallace) 장군이 1880년에 쓴 베스트셀러 소설 '벤허, 그리스도 이야기'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벤허>는 1927년 장편 극영화로 처음 영화화 됐지만 당시엔 무성영화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는 미국의 유명 스튜디오인 MGM이 1959년 제작한 영화로, 미국의 유명 감독인 윌리엄 와일러가 연출을 맡았다. 당시 <벤허>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초로 11개 부문을 석권하며 불후의 명작으로 자리 잡았다. 윌리엄 와일러는 "신이시여, 이 영화를 정녕 제가 만들었단 말입니까"라고 수상소감을 밝혀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9월에 개봉되는 리메이크 작에는 이전의 영화보다 주인공들의 용서와 화해에 초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예수의 비중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적 감동과 신비감이 떨어졌단 지적도 나온다. 영화 <벤허>는 롯데시네마 등 전국 상영관에서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