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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잡혀가시던 날, 많은 사람을 살려주셨다.…공산치하에서도 미쳐 도망가지 못한 병들고 가난한 신자들을 끝까지 돌보시다가 잡혀가셨다. 묵묵히 목사의 자리를 지키고 계셨다." 6.25전쟁 발발 당시 공산치하에서 성도들을 돌보다 납북된 故 김유연 목사의 아들 김성호 목사의 말이다. 그가 아버지의 순교적 삶을 기리고자 쓴 책 <납북, 그 순례의 길>이 출간됐다. "죽기까지 십자가 사랑 보여준 아버지" 故 김유연 목사 추모 도서 <납북, 그 순례의 길>출판기념회가 27일 오전 서울 신공덕동 신덕성결교회(담임 김양태 목사)에서 개최됐다. 故 김유연 목사의 장남인 김성호 목사는 아버지의 납북 66주년을 추모하고 일제 치하에 끝까지 믿음을 지키다 납북된 아버지의 순교적 신앙을 기리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김 목사는 "사실 가족들을 고생시켰다는 생각에 아버지를 원망했던 시절도 있었다"면서 "9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서야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고, 죽기까지 십자가 사랑과 믿음을 지키려 했던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故 김유연 목사는 1950년 6·25전쟁이 터지면서 8월 납북됐다. 1950년 6월 27일 서울 종로 기독교서회에서 KNCC 관계자들이 모여 서울지역 교회 사수를 결의했지만, 다음날 결의한 지도자들 대부분은 피난을 떠났다. 김 목사는 "교회 사수 결의를 다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난을 떠나 버렸지만, 부친은 서울에 남아 병들고 혼자 남은 성도들을 돌보고, 교회를 지키다 납북 당하셨다"며 "납북된 후 북한 내 지하교회 성도 및 지도자들과 서신을 주고 받다 발각돼 정치보위부에 의해 어디론가 연행되어 생사를 알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친의 생애를 돌아보며 목회자의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 목사는 "책에는 아들로서, 목회자로서 고민했던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면서 "목회자의 참된 리더십이란 죽을 것을 알면서도 본인에게 맡겨진 성도들과 끝까지 함께 했던 아버지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목사 도서출판기념회가 주최하고 기독대한성결교회 총회, 서울신학대학교, 총회교육원, 활천사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1부 추모예배, 2부 연구자료 설명, 3부 추모도서 출판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울신학대학교 명예총장 조종남 박사는 "우리는 훗날 故 김유연 목사와 영광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그 날을 소망하고 기대하며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자"고 말했다. 한편 <납북, 그 순례의 길>은 한국전쟁납북사건자료원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으며, 故 김유연 목사의 일기, 납북 인사의 북한 수용소 생활 수기, 김성호 목사의 추모 시 등이 담겨있다.

세계 유수의 성서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성서학 연구 동향을 논의하는 세계성서학대회가 한국에서 처음 열리게 돼 관심을 모은다. 전 세계 37개국 500여 명의 성서학자들이 한국적 상황을 고려한 주제들을 대거 선정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성서학 관점에 바라본 '남북분단'ㆍ'위안부' 문제는? 전 세계 37개국 500여 명의 성서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6 세계성서학대회'가 내달 3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5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국제대회는 미국성서학회(SBL), 아시아성서학회(SABS), 한국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명성교회(김삼환 원로목사), 신촌장로교회(담임 조동천 목사),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 등이 후원했다. SBL(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는 미국을 대표하는 성서학회로 신학 일반 분야의 AAR(American Academy of Religion)과 더불어 미국 신학계를 양분하는 대표적인 학회다. 매년 11월 미국 내에서 열리는 연례대회와 7월이나 8월에 세계를 순회하며 국제대회를 열고 있다. 매년 열리는 국제대회(SBL International Meeting)에서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성서 분야의 연구자가 모여 최신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도 4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유영권 원장(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은 "한국교회는 성서라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신학의 중심은 성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성서에 대한 탐구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왕대일 교수(감신대)는 "오래 전부터 대회를 준비해왔는데,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에 걸맞게 담을 쌓는 대신 다리는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남북 분단 △평화 △위안부 등 '한국적 상황'을 고려한 주제와 소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탈북자 강연과 DMZ 견학을 통해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개회식에서는 '상황화 담론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이 처한 상황 속에서 성서학을 연구해온 학자들이 발제자로 나선다. 미국과 남미를 대표해 페르난도 세고비아 교수, 유럽과 유대인, 여성을 대표해 아달랴 브레너 교수, 아프리카를 대표해 제랄드 웨스트 교수, 한인 디아스포라를 대표해 김용환 교수, 한국을 대표해 한신대 이영미 교수가 발표한다. 준비위원 홍국평 교수(연세대)는 "이번 대회는 한국적 상황과 성서학의 전통적 영역 사이의 활발한 대화와 교류를 시도하는 실험적 학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사회에서 한국적 성서학이 세계 성서학에 공헌할 수 있는 점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제대회에 앞서 7월 1일 열리는 아시아 성서학회는 아시아 성서학자들의 모임으로 2년 한 번씩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학술대회를 갖고 있다. 올해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 상황에 뿌리내린 성서신학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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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기독교협의회(대표회장 김재영 목사, 이하 광교협)가 26일 오후 2시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진리수호! 다시 복음으로!'라는 주제로 광주지역 연합성회를 개최했다. 이단 신천지와 동성애, 이슬람 퇴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집회에는, 황의종 목사(부산 새학장교회), 이태희 변호사, 이혜훈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참석했다. 신천지 집단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강연한 황 목사는 "신천지는 예수를 섬기는 종교가 아니라 이만희를 섬기는 종교"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동성애에 관해 "동성애는 인권이나 인간의 문제가 아니라 음란 죄에 빠져 일어난 문제"라며 "우리 모두가 동성애 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슬람은 하나님을 위협하고 있는 중대한 위협세력"이라며 "언론에서는 이슬람이 평화적인 종교인 것처럼 미화시키고 있지만 사실은 이단보다 더 무서운 종교다. 우리나라에 할랄 식품 단지가 들어서지 못하도록 끝까지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재영 대표회장은 "지금 이단과 동성애, 이슬람이 우리 기독교인들을 혼란시키고 사회를 무질서하게 만들려고 하지만 기도하면 다 물리칠 수 있다"며 "성도들이 기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민정숙 씨는 "오늘 집회를 통해 나의 죄를 보게 됐고 눈물로 회게 하게 됐다"며 "동성애와 이슬람의 실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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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은 신사참배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면직시킨 주기철 목사에 대한 복직을 결의했다. 1939년 12월 129일 제37회 평양노회 임시노회에서 면직을 결의한 지 77년 만이다. 이날 주기철 목사의 복직을 기념해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총신대 박용규 교수는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주 목사가 "목사직에서 면직된 것이 아니라 산정현교회 시무 면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해 향후 검증 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예장합동, 77년 만에 주기철 목사 '복직' 결의 예장합동 동평양노회(노회장 김광석 목사)는 17일 용인 동산교회 수지수양관에서 제178회 1차 임시노회를 열고 '주기철 목사 권징 취소 청원 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예장합동 총회 차원에서 주기철 목사에 대한 복직을 결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장합동은 지난 해 제100회 총회에서 주 목사에 대한 복직 및 복적을 결의했다. 이후 총회 역사위원회와 관련 노회들(평양, 평양제일, 동평양, 남평양, 서평양노회)은 각각 임시노회를 열어 주 목사 복직을 결의한 후 7월 중 산정현교회에서 감사예배를 함께 드릴 예정이다. 이에 반해 예장통합은 1997년 당시 총회장이던 박종순 목사가 주 목사의 복권을 선언하고, 장신대 서정운 총장이 복적을 선언했다. 또한 예장통합 평양노회 차원에서도 2006년 참회예배를 드리며 주 목사의 징계를 철회한 바 있다. 가장 먼저 임시회를 개최한 동평양노회는 "성경과 교리와 헌법에 위배된 '신사참배 결의'에 따른 주기철 목사에 대한 권징은 원인 무효에 해당한다"며 "주기철 목사의 모든 직과 권리가 회복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한다"고 말했다. ▲주기철 목사의 복직을 기념해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발제하고 있는 총신대 박용규 교수. (사진 예장합동 총회 제공) "주기철 목사, '목사직 면직' 아닌 '산정현교회 시무 면직'" 이날 임시회와 함께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총신대 박용규 교수는 주기철 목사의 면직 과정을 자세히 다루며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목사직 면직’이 아닌 ‘산정현교회 담임목사직 사임’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박 교수는 당시 평양노회 회의록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회의록에는 '주기철 목사는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와 총회장의 경고문을 무시한 이유로 교회헌법 권징 조례 19조에 의하여 산정현교회 시무를 권고 사직키시다'로 나와 있어 "산정현교회 당회직에서 사임시키라고 이해하는 것이 문맥상 더 정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27회 제1차 평양노회 임시회 촬요에는 주기철 목사에 대해 '산정현교회 시무를 권고 사직시키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며 "제28회 평양노회 정기회 촬요나 당시 신문 보도에도 목사직 면직에 대한 결정문이나 추인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주기철 목사가 목사직에서 면직됐다는 잘못된 사실이 확산된 이유에는, 기존의 자료나 연구서가 1차 자료에 해당하는 평양노회록을 살피지 않고, 선교사의 기록이나 평양노회의 결정을 보도한 신문만을 참고하고 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으로 보았다. 박 교수는 "나 역시 <산정현교회>를 저술하면서 당시 노회의 결정이 산정현교회 시무 사직인지 목사직 자체의 면직인지를 제대로 보지 못했었다"며 "사료를 통해 잘못 전도된 역사는 바로잡아야 한다. 다른 학자들도 주기철 목사와 관련한 자료들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를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기철 목사 ‘목사직 면직’ 아냐…잘못된 사실 바로잡아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은 신사참배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면직시킨 주기철 목사에 대한 복직을 결의했다. 1939년 12월 129일 제37회 평양노회 임시노회에서 면직을 결의한 지 77년 만이다. 이날 주기철 목사의 복직을 기념해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총신대 박용규 교수는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주 목사가 "목사직에서 면직된 것이 아니라 산정현교회 시무 면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해 향후 검증 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예장합동, 77년 만에 주기철 목사 '복직' 결의 예장합동 동평양노회(노회장 김광석 목사)는 17일 용인 동산교회 수지수양관에서 제178회 1차 임시노회를 열고 '주기철 목사 권징 취소 청원 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예장합동 총회 차원에서 주기철 목사에 대한 복직을 결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장합동은 지난 해 제100회 총회에서 주 목사에 대한 복직 및 복적을 결의했다. 이후 총회 역사위원회와 관련 노회들(평양, 평양제일, 동평양, 남평양, 서평양노회)은 각각 임시노회를 열어 주 목사 복직을 결의한 후 7월 중 산정현교회에서 감사예배를 함께 드릴 예정이다. 이에 반해 예장통합은 1997년 당시 총회장이던 박종순 목사가 주 목사의 복권을 선언하고, 장신대 서정운 총장이 복적을 선언했다. 또한 예장통합 평양노회 차원에서도 2006년 참회예배를 드리며 주 목사의 징계를 철회한 바 있다. 가장 먼저 임시회를 개최한 동평양노회는 "성경과 교리와 헌법에 위배된 '신사참배 결의'에 따른 주기철 목사에 대한 권징은 원인 무효에 해당한다"며 "주기철 목사의 모든 직과 권리가 회복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한다"고 말했다. ▲주기철 목사의 복직을 기념해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발제하고 있는 총신대 박용규 교수. (사진 예장합동 총회 제공) "주기철 목사, '목사직 면직' 아닌 '산정현교회 시무 면직'" 이날 임시회와 함께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총신대 박용규 교수는 주기철 목사의 면직 과정을 자세히 다루며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목사직 면직’이 아닌 ‘산정현교회 담임목사직 사임’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박 교수는 당시 평양노회 회의록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회의록에는 '주기철 목사는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와 총회장의 경고문을 무시한 이유로 교회헌법 권징 조례 19조에 의하여 산정현교회 시무를 권고 사직키시다'로 나와 있어 "산정현교회 당회직에서 사임시키라고 이해하는 것이 문맥상 더 정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27회 제1차 평양노회 임시회 촬요에는 주기철 목사에 대해 '산정현교회 시무를 권고 사직시키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며 "제28회 평양노회 정기회 촬요나 당시 신문 보도에도 목사직 면직에 대한 결정문이나 추인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주기철 목사가 목사직에서 면직됐다는 잘못된 사실이 확산된 이유에는, 기존의 자료나 연구서가 1차 자료에 해당하는 평양노회록을 살피지 않고, 선교사의 기록이나 평양노회의 결정을 보도한 신문만을 참고하고 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으로 보았다. 박 교수는 "나 역시 <산정현교회>를 저술하면서 당시 노회의 결정이 산정현교회 시무 사직인지 목사직 자체의 면직인지를 제대로 보지 못했었다"며 "사료를 통해 잘못 전도된 역사는 바로잡아야 한다. 다른 학자들도 주기철 목사와 관련한 자료들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를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 '비즈니스 리더' 한 자리에…열띤 경연 펼쳐

'헬조선', '흙수저'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를 발굴하고 이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GOODTV 기독교복음방송과 KAIC글로벌창업보육센터가 힘을 하나로 모았다. 청년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오디션 현장을 찾았다. 교육ㆍ빅데이터 등 다양한 아이템…20개 팀 참가 GOODTV(대표이사 김명전)와 KAIC글로벌창업보육센터(대표 데이비드 옥)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GOODTV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을 진행 중이다. 18일 새중앙교회(담임 박중식 목사)에서 열린 예선에는 사전 심사를 거쳐 교육, 여행, 패션, 모바일, 빅데이터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내세운 2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GOODTV 관계자는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사는데, 떠나가는 청년들을 교회가 붙잡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창업에 뜻을 둔 청년들과 크리스천 CEO들을 연결시켜 이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예선에는 데이비드 옥 대표, KR컨설팅 이강락 대표, EMC마케팅 윤소희 대표, 한국외대 손원민 박사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창의성과 차별성, 상용화 가능성, 비전에 중점을 두고 청년들의 창업 아이템을 평가했다. 발표에 나선 '공유'(한국을 공유하다) 팀은 직접 기획한 '중국인 개별 여행객을 위한 여행상품'을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신일섭 씨는 "한국으로 관광하러 오는 요우커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여행에 대한 만족도는매우 낮은 편"이라며 "단순한 패키지 관광이 아닌 진짜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충분한 시장조사를 했는지를 질문하며 사업이 현실화되려면 마케팅과 재정 전략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모든 팀의 발표가 끝난 후 데이비드 옥 대표는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지고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킬 기업가가 되길 응원한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크리스천 CEO와 멘토링…10월 최종 우승팀 선발 본선에는 푸딩푸딩, Hi my town, Happy Cup, 컨파레, 선생님닷컴, 3927, 샘솟는기쁨, 엔비걸, 신Street, Uni-info 등 10개 팀이 진출했다. 이들은 7월부터 12주간 글로벌창업보육센터에서 스마트 점자워치 닷(Dot) 김주윤 대표, CNT테크 전화성 대표, 본죽 최복이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의 CEO들에게 창업 멘토링을 받는다. 이후 9월 본선을 거쳐 10월 결선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오디션에 참가한 채화종 씨(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개인 디바이스를 활용한 빅데이터 서비스로 창업을 준비 중"이라며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큰 도움이 됐다. 세상적인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첫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톡 대화방 음담패설도 형사처벌 될까? ‘주목’

인터넷과 SNS 상 타인에 대한 인신공격과 명예훼손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불거진 고려대 학생들의 성희롱 사건은 소수가 모인 단체 대화방 내 발언도 형사처벌 될 수 있음을 환기시켜 주목된다. 고대 학생들, 카톡방서 성희롱 발언…“징계 받겠다” 지난 14일 고려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남학생 8명이 동기, 선배, 새내기 여성에 대한 외모비하와 음담패설을 한 사실이 공개돼 구설수에 올랐다. 가해자들의 언어 성폭력 행위는 사건 피해자 대책위원회가 학내에 붙인 대자보를 통해 알려졌는데, 공개된 카톡 내역에는 특정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발언들이 오고갔다. 문제가 불거지자, 가해 학생들은 15일 사과문을 통해 “언어 성폭력에 관련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며 형사처벌을 포함한 징계를 달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가 공론화되어 저희 같은 언행을 하고 있는 다른 분들이 계시다면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사과문에서 “저희 실명이 포함된 정보가 유출된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해,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한편 고려대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관계자들을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록으로 남고, 전달될 수 있어 죄 성립 이번 고려대 성희롱 사건은 단체 대화방의 발언이 형사처벌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로도 주목을 끌었다. 법조계에서는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해당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사적인 대화인 만큼 형사적 처벌이 옳은지 의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명예훼손이나 모욕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불특정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공연성’이 필요하다. 즉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들이 타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높으면 죄가 성립한다. 이번 사건의 경우, 이 공연성이 인정될 수 있는지에 대해 대다수 법조 관계자들은 카톡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가 기록으로 남을 수 있고, 쉽게 다른 곳에 전달할 수 있는 만큼 공연성이 인정된다고 봤다. 카톡을 통해 친한 친구들에게 타인의 흉을 봤다가 명예훼손이나 모욕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례도 많다. 반면 특정 소규모 집단에서 신뢰관계가 쌓인 사람들 사이에 오간 말에 대해 공연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일부 의견도 나온다. 단순히 의견을 나누는 사적 대화를 형사적으로 처벌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엄격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온라인 상 타인에 대한 인신공격과 그 피해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만큼,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윤리적 기준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Goodtv(대표이사 김명전)와 KAIC글로벌창업보육센터(대표 데이비드 옥)가 크리스천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Goodtv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을 진행한다. 이번 오디션은 창업을 하고 싶어도 도움받을 곳이 없고 멘토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에 본지는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에 멘토로 참여하는 크리스천 CEO들을 만나, 신앙 안에서 창업에 성공한 이야기와 오디션 멘토로서의 각오를 들어본다. 그 마지막 순서로 이번 오디션을 주최하는 데이비드 옥 대표를 만났다. “‘거짓과 탐욕’이 판을 치는 비즈니스 세계가 하나님의 가치로 물들길 바란다”는 그는청년들이 ‘진실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 전부 공유할 것” 데이비드 옥 대표가 운영하는 KAIC글로벌창업보육센터는 ‘청년창업 교육기관’이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여러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이어주는 일종의 중개 역할도 한다. “성경에 보면 다윗 왕은 그토록 꿈꾸던 성전 건축을 이루지 못하잖아요. 하지만 자신을 이을 왕이 성전 건축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과정에 함께했습니다. 저는 세상에 알려진 뛰어난 창업가는 아니지만, 오랜 세월 경험을 토대로 배웠던 모든 노하우를 다음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어요. 그래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옥 대표가 가르쳤던 청년 중 대부분이 지금은 어엿한 CEO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에 멘토로 참여하는 ‘시원스쿨 이시원 대표’, ‘CNT테크 전화성 대표’, ‘스마트워치 닷 김주윤 대표’가 바로 그들이다. “성공한 청년 CEO들이 처음부터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갖추고 있진 않았어요. 하지만 하나님의 비전으로 똘똘 뭉쳐 ‘꼭 해내고 말겠다’는 의지는 누구보다 강했습니다. 아무나 성공할 순 없어요. 내가 만드는 사업 아이템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정, 그리고 그에 따른 준비와 노력을 겸비했을 때 비로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번 오디션에서 ‘하나님의 가치’를 실현하는 청년 CEO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거짓과 탐욕이 지배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아름다운 사업가로 남는 방법은 ‘조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지키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속담처럼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하려는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버릇, 하나님의 가치관을 심어줘야 해요. 그래야 참다운 사업가, 선교적 마인드를 가진 사업가가 많이 나오지 않겠어요? 이번 오디션에는 ‘사업이 어려워도 세금은 제때 내자’는 마인드를 가진 청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어 줄 거고요.”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 참가자 모집은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팀은 두 달간 데이비드 옥 대표를 비롯한 유명 크리스천 CEO들의 1대 1 멘토링을 받는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천만 원과 창업의 기회가 주어진다.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 지원을 원하는 참가자는 Goodtv 홈페이지(www.goodtv.co.kr)에서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배너를 클릭한 후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02-2639-6424)

직원들에게 손수 세족식을 해주고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CEO가 있다. 한국교세라정공 전희인 대표는 IMF때 하나님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십자가 경영'을 선포해 위기를 극복했다. 전 대표는 하나님 나라가 구현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18년 전부터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었다. 직원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회사 내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는 든든한 가족이 됐다. 일찍이 십자가 경영 선포...전 직원 '사랑의 공동체'로 하나 돼 '한국 공구시장의 산 증인' 한국교세라정공이 위치한 인천 남동공단. 찬양 소리가 월요일의 적막한 아침을 깨운다. 직원예배는 한국교세라정공 임직원들이 매주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한국교세라정공은 일본 교세라 그룹과 한록물산의 합작 회사로 산업 전반에 쓰이는 절삭 공구를 생산하고 있다. 220개가 넘는 자회사 중에서 안정된 경영과 지속적인 성장으로 손꼽히는 기업이기도 하다. 한국교세라정공 전희인 대표는 IMF 직후, 회사의 주인은 하나님이라고 선포하고 '십자가 경영'을 시작했다. 직원들의 생계를 책임져달라며 야곱처럼 하나님과 씨름하는 시간이었다. 전 대표는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를 직원들을 아끼는 마음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돌파했다. "회사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주셨어요. 그때 주셨던 말씀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마태복음 6장 33절이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삶의 현장에서 비전과 십자가 경영을 선포했습니다." 전 대표의 경영철학과 기독교적 기업문화는 일본 본사의 주목을 받아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교세라 그룹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의 인정도 받았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님은 불교철학을 하신 분이에요. 자회사가 크리스천 경영을 한다고 하면, 반대하실 줄 알았어요. 우리 회사가 매번 목표를 달성하고 매출이 증가하니깐 감사하게 인정을 해주셨습니다. 교세라 그룹 내에서 저만큼 나이가 많은 CEO도 없는데,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 감사할 뿐이에요." 한국교세라정공은 18년째 삶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구현되는 사랑의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전 직원들도 서로를 알고, 믿음 안에서 하나될 수 있도록 공동체 모임을 꾸려오고 있다. "하나님께서 먹고 사는 문제만이 아니라 영혼까지 책임지라는 말씀을 주셨어요. 그래서 만든 게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영업, 기술, 생산, 기획 팀이 골고루 섞이게 제비를 뽑습니다. 리더들에게 일터에서 즐거운 공동체가 되라고 주문했어요. 다른 CEO들에게도 주님 말씀대로 일하면 하나님이 축복해주셔서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습니다." 직원들 중에는 전 대표를 통해 신앙을 갖게 된 이들도 많다. 지금까지 180여 명의 직원들이 공동체의 사랑과 섬김에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만났다. 올해는 전체 410명의 직원 중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40여 명의 직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자나깨나 직원들 생각뿐이라는 한국교세라정공 전희인 대표. 전 대표는 앞으로도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고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직장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방학이 다가오면서, 자녀들의 진로 교육에 대한 문의나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자기 이해다. 자기 이해를 위한 요소는 신체적 특징, 흥미, 적성, 가치관 등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신체적 특징과 성격을 파악해 보자. 신체적 특징은 외모만 아니라 타고난 신체적 능력도 포함한다. 아무리 소질과 적성, 흥미가 맞더라도 신체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 꿈을 이루기 어려울 수가 있다. 예컨대 경찰이나 119대원은 가슴, 배, 입, 구강 등에 질환이 없어야 한다. 만화가 이현세 씨는 색깔을 구분하는 능력이 약한 색약이라고 한다. 그래서 미술대학 가는 것을 포기하고 흑백으로 표현이 가능한 만화가의 길을 택했다. 이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요구하는 신체 조건을 잘 알아보고, 그에 따라 진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물론 어려운 신체 조건을 극복해낸 사례도 얼마든지 있다. 베토벤은 청력을 잃은 뒤에도 훌륭한 곡들을 탄생시켰고, 박지성은 평발이라는 불리한 신체 조건을 딛고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됐다. 그러니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잘 살펴보고,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불리한 조건이지만 극복 가능한 정도인지, 또는 어떤 어려움을 감수하더라도 그 꿈을 꼭 이루고 싶은지 잘 판단해봐야 한다. 다음은 성격을 알아봐야 한다. 성격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이나 품성이다. 생각이나 감정 같은 내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에 따라 반응하는 행동 방식도 포함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대하는 행동이나 말도 성격적 특징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사람의 성격을 쉽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예를 들면 흔히 내성적인 친구는 소심할 것이라 생각하고, 외향적인 친구는 대범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내성적인데 알고 보면 대인배인 친구도 있고, 외향적이지만 의외로 소심한 친구도 있다. 성격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봐야 하는데, 내면은 거울처럼 훤히 들여다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TMD에서는 진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멘토링을 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이면서도 즐겁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활동을 한다. 그 중 ‘포스트잇으로 자기소개하기’가 있다. 자신이 생각할 때, 자신의 성격을 잘 표현해주는 단어들을 포스트잇에 써서 붙이는 것이다. 그 후, 구체적으로 친구, 가족, 평소 생활습관, 관심거리 등의 주제별로 자신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져보고, 스스로 답을 생각해보게 한다. 또 입체적으로 자신을 파악하기 위해 부모님과 제일 친한 친구 한 두 명에게 자신의 성격, 감정과 약점을 인터뷰하게 한다. 그렇게 가져온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한 ‘나의 성격’과 다른 사람들이 알려준 ‘나의 성격’을 비교해 보게 한다. 이때의 공통점을 모아보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알 수 있고, 차이점을 모아보면 미처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한층 객관적인 자기 이해에 도달할 수 있게 되고, 진로 여행의 첫 발자국을 떼게 된다.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Festival, 이하 BIFAN)가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부천시내 영화관에서 개최된다. '20살 된' BIFAN, 7월 21일 개막 개막작엔 한 가족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가족 코미디극 <캡틴 판타스틱>이 선정됐다. 폐막식으론 영화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서울역>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608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던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부천 초이스: 장편'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는 총 302편(장편 189편, 단편 113편)으로 지난해보다 67편 늘어났다. 김영덕 프로그래머는 "올해 최신 장르의 영화를 엄선했다"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스타일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영화제는 관객들이 폭넓은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호러와 스릴러 마니아들을 위한 '월드 판타스틱 레드', 뮤지컬과 로맨스 장르가 담긴 '월드 판타스틱 블루', 어린이와 가족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 등으로 마련됐다. 신임 조직위원장에는 정지영 감독이 선출됐다. 1997년 영화제가 출범한 이후 조직위원장은 꾸준히 부천시장이 맡아왔지만(2대, 3대 제외) 올해는 처음으로 영화인 출신이 조직위원장을 맡게됐다. 정지영 감독은 "조직적으로는 훨씬 더 알차고 실효성 있는 부천영화제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모범적인 영화제와 조직을 만드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홍보대사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김종원 부집행위원장은 "BIFAN가 초기에는 홍보 차원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했지만, 이제는 20회를 맞아 널리 알려진 만큼홍보대사를 별도로 위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제 개막식은 7월 21일 오후 8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폐막식은 29일 오후 8시 개막식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장진 감독의 영화 <아들>이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영화 <아들>은 지난 2007년 차승원, 류덕환 주연으로, 개봉 당시 ‘가슴을 울리는 여운이 긴 영화’, ‘따스하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등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바 있다. 부자의 따뜻한 휴먼스토리를 담은 연극 <아들>을 소개한다. 15년 동안 그리워했던 ‘강식’과 ‘준석’의 만남 그려 연극 <아들>은 단 하루 동안의 휴가를 받은 무기수 ‘강식’과 15년 만에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사춘기 아들 ‘준석’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버지 강식은 스물네 살 때 강도 살인으로 무기징역을 받고 서른아홉까지 15년째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무기수이다. 그에게는 어머니와 세 살 때 헤어진 아들이 있지만 오래된 감옥생활로 그 기억마저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특별 귀휴 대상자로 선정되는 단 하루의 기적 같은 시간이 주어지게 된다. 15년 동안 가슴으로만 그리워했던 그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시간. 그리고 그 끝에 마주한 강식과 준석에게 있었던 단 하나의 비밀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영화 <아들> 원작 삼아…부자 간의 애틋한 감동 전해 연극 <아들>은 지난 2007년 개봉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영화 <아들>을 원작으로 삼았다. 특히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내레이션’이라는 신선한 형식을 선보여 ‘영화지만 소설책을 읽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박수칠 때 떠나라> 등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살아있는 수작들을 만들어온 장진 감독이 최초로 관객들에게 ‘가족영화’를 선보여 화재가 된 바 있다. 연극 <아들>에서는 한정림 음악감독이 참여해 18곡의 피아노 반주 음악과 테마곡을 선보인다. 그의 음악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부자 간의 애틋한 감정과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또한 영화 <아들>에서의 소설 같았던 내레이션은 연극 무대 1층과 2층을 출연배우들이 오가며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표현해냈다. 무기수 아버지 ‘강식’역으로는 드라마 <후아유>, <피노키오>, 영화 <베테랑> 등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 ‘조덕현’과 연극 <싱글즈>, 뮤지컬 <김종욱 찾기>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홍희원’이 캐스팅 됐다. 사춘기 아들 ‘준석’역으로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바람직한 청소년> 등의 작품에 출현한 ‘박정원’과 연극 <에쿠우스>에서 몰입도 깊은 감정을 선보이며 대학로 신예로 떠오른 ‘김윤호’가 함께한다. 또한 뮤지컬 <넥스트 투노멀>, <쓰루 더 도어> 등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 능력과 가창력으로 주목 받은 ‘백형훈’과 2012년 슈퍼스타 K4에 출연해 김수현 닮은 꼴로 화재를 모으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손범준’이 연극에 도전한다. 부자의 따뜻한 휴먼스토리를 담은 연극 <아들>은 오는 7월 2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