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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숙 기자 treasure77@hanmail.net
우리들의 얄개, 그들이 돌아왔다!

197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하이틴 영화 <고교얄개>를 모티브로 제작된 뮤지컬 <돌아온 고교얄개>가 11월 4일부터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공연된다.


영화 <고교얄개> 주연배우 이승현, 김정훈 주인공으로

영화 <고교얄개>는 당시 25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70년대 얄개 시리즈의 열풍을 몰고 온 영화로 70년대의 학창시절, 문화적ㆍ사회적 분위기를 담고 있어 역사 자료와도 같은 영화다. 최근 서대문 드림시네마에서 30년 만에 재상영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철학적 주제의식을 다룬 영화들이 대부분이었던 70년대에 10대의 고민과 일상을 순수하고, 명랑하게 묘사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얄개 시리즈’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는 뮤지컬 <돌아온 고교얄개>는 풋풋했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재현하여 또 한번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40대 중반이 되어버린 주인공이 고교시절 동창생들을 만나 학창시절 아련한 추억들을 회상하며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영화 <고교얄개>의 주연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당시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급부상했던 이승현, 김정훈이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된 주인공으로 무대에 선다.


장난기 가득한 웃음이 매력이었던 밤톨머리 얄개 이승현은 6살의 어린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 영화 <고교얄개> 등 ‘얄개시리즈’ 20편을 비롯해 4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각종 상을 휩쓴 톱스타였다. 이승현과 함께 하이틴 스타로 손꼽혔던 김정훈은 ‘꼬마신랑’으로도 유명하다.

청년 나두수 역은 뮤지컬 배우 엄기준이 맡았으며, 개그맨 김진수가 담임선생 역과 함께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

본 공연은 7~80년대에 학창시절을 겪은 부모 세대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그 시대를 겪지 못한 자녀 세대에게는 부모 세대의 학창시절을 엿보는 재미를 줄 것이다.

특히 70년대 히트가요에서 90년대까지 아우르는 뮤지컬 넘버의 선곡으로 세대의 벽을 허물었다. 건아들의 ‘금연’, 정수라의 ‘환희’, 이지연의 ‘난 아직 사랑을 몰라’, 이문세의 ‘붉은 노을’, 다섯손가락의 ‘풍선’, 전영록의 ‘종이학’ 등 귀에 익숙한 가요들이 뮤지컬에 녹아들면서 새롭게 편곡돼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공연기간 : 2008.11.4~2009.1.4
공연장소 :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3시 (월 쉼)
티켓가격 : VIP석 8만원, R석 7만원, S석 6만원
출연진 : 이승현, 김정훈, 김진수, 원기준, 이상현, 오승준, 이장우, 권정현, 박홍주 외
제작 : 연출 주원성 / 극작 김태수 / 음악 조선형 / 안무 이경화
주최 : ㈜트라이프로, KBS한국방송
주관 : ㈜트라이프로, 뮤지컬컴퍼니 컬쳐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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