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 부산 총회가 지난 8일 폐막된 가운데, WCC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총무가 11일 교회협을 방문해 인사하고 이번 총회의 성과를 밝혔습니다.

WCC 울라프 총무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제10차 wcc총회는 역대 총회 중 가장 많은 사람들과, 교단, 교파가 참가해 세계 기독교 전체를 대표하는, 가장 성공적인 총회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울라프 총무는 “세계인의 신앙적 영성에 정의와 평화를 품게 한 점과 세계 기독교계가 이전보다 폭넓게 일치를 추구한 점, 아시아와 한국교회의 역할론이 세계 속에 중요하게 대두된 점”세 가지를, 이번 부산총회가 세계교회에 기여한 점으로 꼽았습니다.

울라프 총무는 “제 10차 총회에서는 우리의 신앙과 영성의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써 ‘정의’와 ‘평화’ 이슈가 들어오게 했고, 신앙에 기초해 공동의 헌신을 다짐하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세계 복음주의권과 오순절 교회들이 이번 총회 유치를 강하게 지지한 점도 한국교회 일치에 유의미한 성과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울라프 총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WCC 맴버십으로 부산 총회를 위해 협력해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해 김영주 총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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