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데일리 뉴스브리핑입니다. 11월20일 교계 주요뉴스입니다.

크리스천 라이프센터가 지난 18일 논현동 영동교회에서 ‘건강교회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스마트미디어 중독 및 치료’를 주제로 한 건강교회포럼은 목회자, 신학생, 상담전공자, 일반 성도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병오 백석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교수는 ‘스마트미디어 중독의 기독교적 치유’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스마트폰의 습관적 단계를 넘어 강박 단계에 들어서면 중독에 이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중독은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중독의 죄로 간주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문제의 치유 방법으로 하나님을 일대일로 만나는 경험을 뜻하는 ‘누미노제’만이 유일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주일에는 스마트폰을 안식하자는 취지의 ‘로그아웃데이’ 선포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성품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가 어제 대전 건양대 연구소 개소 및 건양대 MOU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개소 및 협약식에서 윤영수 교육장은 “한국형 12성품교육은 학교현장에서 지도해야 할 덕목으로 생각한다”며 “중부권 학교에도 성품운동을 벌여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성품학교 대표 이영숙 박사는 성품운동이 수도권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쉽다고 피력하며 협약을 통해 중부권에서도 좋은 성품의 인재를 키우는 것에 힘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양 기관은 MOU협약을 통해 ‘좋은나무성품학교에 필요한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과 산업정보 및 학술정보의 상호교환, 정책자문, 공동연구 등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협력, 산학연계 교육 이수 학생을 위한 실무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선교한국 파트너스가 ‘어떤 선교사를 보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기포럼을 어제 서울 인헌동 사무실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변화하는 세계 선교 환경에 따른 선교의 패러다임 및 선교사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이 포럼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선교 활동을 금지하거나 제재하는 나라가 들어나면서 비즈니스 사역 형태의 선교 활동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선교사들은 또, 영적 사역과 전문 사역을 현지에서 어떻게 조화시킬 지에 대한 고민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대 김기석 교수는 영적 사역과 전문 사역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영적 사역과 전문 사역을 분리하고 별도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건강하지 못한 통찰력에 기반할 수 있다”며 “전문 사역의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영적 사역을 동시에 진행하는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가 올해 창립 3주년을 맞아 총회를 열고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는 북한인권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2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리는 포럼은 북한 인권에 관한 흐름에 대해 외국 및 국내의 사례, 북한의 인권 실태를 중심으로 학문과 운동적 차원에서 논의하는 시간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포럼은 학계와 북한인권운동에 직접 참여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토론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생산적인 의견들이 교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서보혁 교수와 북한정의연대 정베드로 목사가 발제하며 성균관대 성균중중국연구소 이춘복 교수, 한꿈교회 임용석 목사가 논평을 맡았습니다.

11월20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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