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시간 중의 스마트폰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디지털 성경과 찬송을 활용해 예배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소리와, 경건성을 방해한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공존하고 있는데요. 스마트미디어 중독과 기독교적 치유에 대해 고민해보는, ‘2013 건강교회포럼’이 열렸습니다. 공인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크리스천라이프센터가 ‘스마트미디어 중독 및 치료’를 주제로 2013 건강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강사로 나선 ‘김병오’ 원장은, “스마트폰의 사용이 습관적 단계를 넘어 ‘강박’에 들어서면 중독에 이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스마트미디어의 잦은 사용은, 자기통제 감소를 유발해 중독을 전반적으로 ‘심화’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오 원장은 중독의 치유를 위해서는 중독의 세 가지 모델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학적 모델에서는 중독을 도파민 분비의 통제기능을 잃어버리는 ‘뇌질환’의 일부로 보며, 약물치료를 그 치유방법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심리학적 모델에서는 양육환경의 심리적인 요소를 원인으로 꼽아, 심리 상담사를 통한 상담으로 치유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종교-도덕적 모델에서는 중독을 ‘죄’로 간주하기에, ‘누미노제 경험’만이 중독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Q. 종교-도덕적 모델에서 ‘중독’을 ‘죄’로 보는 이유는?

Q. ‘중독’의 기독교적 치유기제인 ‘누미노제’ 경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누미노제란,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신령한 체험을 의미합니다.

한편 개회에 앞서 주최측은 주일엔 교회 내 스마트 폰의 사용을 줄이자는 ‘로그아웃데이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맑은샘 광천교회’의 사례를 중심으로 ‘로그아웃데이 캠페인’의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GoodTV 뉴스 공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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