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장로 교단 중 하나인 예장고신 총회가 한기총을 탈퇴하기로 확정 결의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 주준태 목사)는 3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총회 임원회가 상정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탈퇴 건을 받았다.
 
지난 해 2월 20일 임원회는 당시 △한기총의 운영이 적법하지 않으며 △한기총이 이단 및 신학적 대응이 문제가 있으므로 한기총을 탈퇴하기로 가결한 바 있는데, 운영위원회는 이같은 임원회 보고를 그대로 받은 것이다.
 
교단은 그러나 한국교회연합(한교연) 가입은 아직까지 언급하지 않고 있다. 교단은 한기총 내분 당시 한국교회 파벌 문제를 지적하며 한기총과 한교연의 분열 및 갈등을 비판해 왔다.
 
한편 한기총의 버팀목이 됐던 보수 교단들 특히 기침 임원회와 예장합동 교단에 이어 예장고신 총회까지 탈퇴를 결의함에 따라, 한기총이 받는 타격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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