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 총회가 오는 8월 3일 이단경계주일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총회장은 담화문에서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 가운데 하나는 이단세력들의 발호에 대처하는 일”이라며 “이단세력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으로 대처하자”고 밝혔다.

예장통합은 이단사이비 대책위에서 목회자를 위한 목회 매뉴얼과 교육용 교재를 출판해 교단 산하 교회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미 이단세력들이 운영하는 기업이나 문화단체 자료는 배포된 바 있다.

김 총회장은 "각종 자료를 활용하여 성도들이 이단에 대해 분명하게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교단이단 세력의 특징과 폐해에 대해 교인들에게 알리는 이단경계목회에 앞장서 주기를 요청했다. 일단 이단에 미혹되면 돌아서기가 어렵기 때문에 경계 사역을 활성화 시켜 미혹되지 않도록 목회자들이 철저히 경계해 주기를 요청한 것이다.

김 총회장은 "이단세력들은 자신들만의 통제된 집회를 통해 추종자들에게 마음껏 기성교회를 조롱하고 비하하고 있다"며 "순교자의 심정으로 이단에 대처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야금야금 이단세력에게 침식당하게 될 것이므로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맞서자"고 권고했다.

한편 예장통합은 이단경계주일을 앞두고 주요 이단사이비 단체 및 이들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예장통합이 발표한 이단기업 및 기관

다음은 담화문 전문이다.


 
<이단경계주일 총회장 담화문 전문>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섬기시는 동역자들, 그리고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금년 8월 3일은 우리 총회가 정해 지키는 "이단 경계주일"입니다. 최근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 가운데 하나는 이단세력들의 발호에 대처하는 일입니다. 이들의 미혹활동으로 한국교회가 분열되고 사회적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으며, 소중한 성도들의 가정이 파괴되고, 자녀들은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단세력들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총회 산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총회 소속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이단에 대해 가르치고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단경계 주일을 지키는 것도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이단 경계주일을 맞아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씀을 동역자 여러분에게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이단들의 실체에 대해 교인들이 분명히 알 수 있도록 널리 교육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금년에는 이단사이비 대책위에서 목회자를 위한 목회 매뉴얼과 평신도들 특히 우리의 2세들을 위한 교육용 교재를 출판하여 배부할 예정입니다. 금년 목회 매뉴얼에는 교육용 교재의 해설이 포함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입니다. 또한 이단세력들이 운영하는 기업이나 문화단체에 자료는 이미 배부해 드렸습니다. 이러한 각종 자료를 활용하여 성도들이 이단에 대해 분명하게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둘째, 이단 경계주일과는 별개로 수시로 이단 세력의 특징과 폐해에 대해 교인들에게 알리는 이단경계목회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인간의 심리적인 특성 때문에 일단 이단에 미혹되면 이들에게서 돌아서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단 세력들이 고도의 세뇌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단에 미혹되면 가정도 돌보지 않게 되고 학업이나 직장의 일도 중요하지 않게 여기게 됩니다. 세월호 사건에서 이단들에 미혹된 무리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 지 잘 알게 되지 않았습니까? 이단 경계 사역을 활성화시켜 달라고 당부 드립니다.

셋째, 동역자 여러분들이 이단세력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단세력들은 자신들만의 통제된 집회를 통해 추종자들에게 마음껏 기성교회를 조롱하고 비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통제된 비밀집회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고스란히 집회 내용이 노출되어 자칫 이단들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순교자의 심정으로 이단에 대처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야금야금 이단세력에게 침식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 이단 세력에 대해 우리 목회자들이 적극 맞서야 합니다.

이단경계주일을 맞으면서 이단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총회 산하의 모든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