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바른 성경적 이해를 돕는 신학포럼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다. 신약시대 이후 이스라엘의 국가적ㆍ민족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되짚어보자는 취지다.
 
 ▲이스라엘신학포럼위원회 공동대표 권혁승 교수(左)와 김진섭 교수

“바른 이스라엘 이해, 한국교회 부흥에 새로운 원동력 될 것”

이스라엘신학포럼위원회(공동대표 권혁승ㆍ김진섭 교수)는 27일 오전 서울 방배동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에 새로이 출범한 이스라엘신학포럼의 취지와 내달 열리는 포럼에 대해 소개했다.

이스라엘신학포럼은 아브라함을 부르심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역사가 성경 시대로부터 인류 역사의 종말까지 그 중심적 역할을 지속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의 바른 성경적 이해를 도모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권혁승 교수(서울신대 부총장)는 “성경 전반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 유대인의 언어, 역사, 지리, 문화, 히브리적 사고 그리고 종말론적 관점에서 이스라엘 선교의 의미와 방향 등에 관한 올바른 성경적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신학적 논의를 공론화하기 위해 이스라엘신학포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진섭 교수(백석대 부총장)는 “바른 이스라엘 이해가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에 합당한 ‘이스라엘신학’을 성경에 기초해 균형 있게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6~21일 열리는 첫 포럼은 미국의 유대인 선교단체인 ‘Chosen People Ministries(CPM)’와 공동 주최로 열린다.

CPM 출신의 미치 글레이저 박사, 리치 프리만 박사를 비롯해 베리 호너 박사,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소설작가인 조엘 로젠버그, 메시아닉 교회를 여러 곳 개척한 레이몬드 개논 박사 등이 강사로 초청된다.

이들은 △교회사로 보는 이스라엘 △현대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반응 △성경, 현 중동 위기, 그리고 한국교회가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현대 이스라엘 나라 안의 교회와 성장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향한 목회자의 마음 등의 주제를 다룰 전망이다.

포럼은 16일 낮 오찬 리셉션을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신학포럼과 두 차례의 초청강연, 신학대학원 방문 특강, 패널토의, 한국교회 주일 방문설교 등으로 진행되며, 장소는 사랑의교회와 온누리교회, 일산 광림교회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스라엘신학포럼은 향후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이스라엘신학 연구, 한국교회의 이스라엘 사역 확대, 한인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역을 위해 이스라엘(예루살렘)에 다목적 연구센터 건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070-8628-1424)나 메일(jacoblee68@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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