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의 사례와 통일 코리아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미주, 유럽 등에서 성시화운동 지도자들이 참가하며, 크게 ‘통일트랙’과 ‘성시화트랙’으로 진행된다.
통일트랙에서는 Z Fischer 목사(독일 다니엘 교회), Helmut Diefenbach 목사(독일 여호수아 교회),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윤지중 박사(베를린 공과대학), 정선경(프리랜스 저널리스트), 최영묵 목사(헤이그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한은선 목사(베를린 한인선교교회) 등이 발제자로 참여해 독일 통일의 교훈을 살펴보고, 한국의 통일 준비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독일 통일에 있어서 동서독 교회의 역할 △동서독 통일의 교훈과 통일 한국의 비전 △독일 통일이 해외한인교회에 주는 교훈 △북한 성시화의 전략 △통일 독일에 남긴 동독의 유산 △통일을 준비하는 이세들의 비전 △유럽에서의 탈북자 현황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성시화트랙에서는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김석원 목사(미국 올랜도 충현장로교회), 이성우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 김병범 선교사(우크라이나), 김현배 목사(독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등이 강사로 다각도에서 성시화운동을 조명해 본다.
이밖에 소강석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와 이종승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홍보대사인 첼리스트 정민영 선생이 특별연주를 한다.
주최 측은 컨퍼런스가 끝난 후 남북통일과 유럽 성시화 관련 베를린 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 통일기도회의 현장이었던 라이프치히와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통일 관련 연설을 했던 드레스덴,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비엔나,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기도회를 갖고 성시화운동본부 설립대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독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현배 목사는 “베를린은 1989년 동서독 장벽이 무너졌던 통일의 현장”이라며 “동서독 통일 이전에 구동독 지역 라이프치히 중심가 성니콜라이 교회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 젊은이들이 모인 ‘월요평화기도회’는 동서독 장벽을 허무는 결정적인 힘이 되었고, 통일 기적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지금은 베를린에서 성시화와 통일코리아의 비전을 갖고 모여서 기도할 때”라며 “베를린에서 타오르게 될 기도회가 베를린과 독일 그리고 유럽 47개국의 나라와 도시들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거룩한 도시가 되고, 남북의 휴전선이 무너져 복음적 통일을 위한 기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