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대책전국연합 신현욱 대표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지난 17일 신대표는 바로알자신천지 카페(cafe.naver.com/soscj)를 통해서다.

신현욱 대표는 “신천지 내부로부터 이만희 교주의 건강이상설이 흘러 나왔다”고 밝혔다.

최근 이만희 교주는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월 9일에 울산에서 예정된 신천지 신학원 수료식에 교주가 행차할 계획이어서 신도들이 준비한다고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갑자기 수료식이 연기됐다. 

신 대표에 따르면 △84세의 고령 △지난 몇 달간 이어진 동성서행 △김남희 예비교주와의 무리한 행보로 몇 년 전 수술했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신 대표는 “다리가 마비됐다는 구체적 제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신천지 사기극의 종말은 결국 교주 신변의 변화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교주가 죽으면 나오겠다고 버티는 맹신도들이 많은 상황에서 피해 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은 그것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신천지 신도들에게 바라는 것은, 갈 데까지 가보겠다는, 곧 끝장을 보려고 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가던 길을 가면서라도 알아보고 확인하고 점검해보라는 것”이라며 “특히, 젊은 청년들의 1년은 고령의 교주 1년과 그 가치와 의미가 같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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