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음주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 앞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방 모 목사가 다일복지재단 소속임이 확인됨에 따라 다일 측이 보직 해임 조치를 내리는 등 진화에 나섰다.

다일복지재단은 사고 다음날일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일복지재단 이사장 최일도 목사 및 임직원 일동은 "언론에 보도된 음주 목회자는 다일복지재단의 다일작은천국 시설장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일에 대하여 다일복지재단은 해당 시설장을 즉각 보직해임하였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인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도 어떠한 결정이든지 겸허히 수용하고 사죄드리며 철저히 반성하겠다고 했다. 전 임직원들도 오늘의 불미스러운 일에 책임을 크게 통감하고 있다. 이번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다일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다일복지재단 소속 기관장 방 모 목사는 지난 24일 운전 중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 앞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0041%가 나왔으며, 단속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폭언 등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일복지재단이 25일 게재한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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