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는 학내 신천지인들의 출입을 금하는 현수막을 붙였다.

수능이 끝나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단들의 포교활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천지 대처에 앞장서 온 신현욱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이단상담소장)는 최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오는 신천지를 경계하도록 모든 교회에서 특별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현욱 목사에 따르면, 신천지는 주로 각종 설문지를 통해 학교 앞, 지하철, 번화가 등에서 학생들에게 접근해 포교한다. 이 경우, 설문에 절대 응해선 안되며 특히 선물이나 상품권, 공연 티켓을 빌미로 이름이나 연락처, 종교, 주소, 학교 등 개인의 신상정보를 제공해서도 안 된다.
 
또 어학, 스포츠, POP, 서예, 종이공예, 수화 등 각종 취미활동이나 심리상담, 그림치료, 도형분석, 이성, 진로, 학업, 비전 등 각종 상담을 미끼로 한 이단의 접근에 유의해야 한다.
 
낯선 사람뿐 아니라, 개인적인 친분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친구 혹은 선후배들의 접근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우연을 가장해 계획적으로 이뤄진 만남은 선교사, 상담사 등 제 3자 매칭이나 소개를 통해 성경공부로 자연스럽게 유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 목사는 친한 친구나 학교 선후배, 교회 지인 등이 대부분 바람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 대학교 내 각종 동아리 가입도 주의해야 한다. 신 목사는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선배라며 접근해 동아리 가입을 권유할 경우 대학 내 CCC 또는 UBF 등 건전한 기독 동아리나 학원복음화협의회에 문의하도록 하고, 섬기는 교회 교역자에게 상담 후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목사는 “신천지의 특징은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연기력이 뛰어나며 천사같이 가장해 접근하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 가장 중요한 신천지 예방 핵심 포인트는 ‘몰래’ 성경공부나 큐티, 신앙상담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신천지문제전문상담소 ‘구리상담소’ 홈페이지(www.antiscj.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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