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이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는 영문도 모른 채 가족의 품을 떠나 일본군에 끌려가는 열 네 살 소녀 정민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정민은 함께 끌려온 소녀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소녀들은 위안부 생활을 하며 지옥 같은 삶을 맞게 된다.
 
영화는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조정래 감독은 “정치적 이슈가 아닌 위안부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인권 문제로 봐달라”고 밝혔다.
 
영화 <귀향>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7만 명이 넘는 이들로부터 제작비 50%를 지원 받아 만든작품이다. 투자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영화는 크라우드 펀딩과 배우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14년 만에 완성돼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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