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가 뉴스미션과 함께 건강한 교회 운동을 위한 '선교방송 회원교회'를 모집한다. 전국 각지에서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들의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재부흥을 이뤄가자는 것이 주요 취지다.
 
이에 본지는 Goodtv 회원교회들의 아름다운 사역을 기획 특집으로 연재한다. 첫 편으로 30년째 묵묵히 영등포 노숙인들을 섬겨온 광야교회를 소개한다.
 
▲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가 교회를 찾은 노숙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미션

노숙인 사역 30년 "벼랑 끝에 선 이들 외면할 수 없어"
 
서울 영등포역 주변, 백화점을 비롯한 쇼핑센터가 즐비하고 유동 인구도 많아 항상 번화한 곳이다.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리를 배회하는 노숙인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쪽방촌도 자리하고 있다.
 
바로 이곳에 영등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돌보는 교회가 있다. 이 곳에서 30년간 노숙인과 생활해온 광야교회(담임 임명희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임명희 목사는 "사회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을 외면할 수 없어 사역을 시작했다"며 "마음에 상처가 가득한 이들을 지탄하기보다 사랑으로 안아주는 것이 교회가 할 일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교회는 매일 점심과 저녁, 두 끼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건강한 식단을 위해 전담 영양사도 두고 있다. 매일 점심 400명, 저녁 250명이 이 곳에서 식사를 해결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쪽방촌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고입ㆍ대입 검정고시 교실을 통해 노숙들의 입시 공부도 돕고 있다. 
 
▲ 광야교회에서 노숙인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뉴스미션

교회가 운영하는 '광야홈리스센터'는 80명의 노숙인들이 생활하는 쉼터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왕석진 씨(45)는 "과거 어려운 삶으로 절망하고 술도 많이 마셨지만, 교회 쉼터에서 생활하면서 마음의 안정과 위로를 얻었다. 쉼터에서 세탁봉사를 하며 평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광야교회는 Goodtv 회원교회가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는 데 든든한 동역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남다른 기대감을 내비쳤다. 
 
임명희 목사는 "한국교회 안에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선한 사역을 감당하는 많은 교회와 목사님이 있다"며 "Goodtv가 이러한 교회들의 수고와 헌신을 잘 담아내 달라"고 말했다.
 
한편 Goodtv는 회원교회와 함께 교회 소식을 전할 '교회 기자'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639-6402)로 문의 가능하며, 교회 기자 및 회원교회 참여 방법은 Goodtv(www.goodtv.co.kr)와 뉴스미션(www.newsmission.com) 홈페이지에서 등록카드를 다운받아 우편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