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가 뉴스미션과 함께 건강한 교회 운동을 위한 '선교방송 회원교회'를 모집한다. 전국 각지에서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들의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재부흥을 이뤄가자는 것이 주요 취지다.
 
이에 본지는 Goodtv 회원교회들의 아름다운 사역을 기획 특집으로 연재한다. 이번에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복지 목회’ 충남 아산성결교회의 사역을 소개한다.
 
▲충남 아산 시골 마을에 위치한 아산성결교회는 '복지 목회'에 주력하며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뉴스미션

“지역 사회 섬김, 주님 주신 소명이죠”
 
충남 아산 시골 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아산성결교회. 1988년 이곳에 부임한 조이철 목사는 지역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사역을 고민하며 매일 새벽 기도의 단을 쌓았다. 그러던 중 마음속에 떠오른 것이 바로 ‘어린이집 사역’이다.
 
“당시 정부에서 지역별로 어린이집 설립을 권장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도 어린이집을 세워서 주민들에게 다가가야겠다고 생각했죠. 건물을 새로 짓고 사역을 시작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이루시더라고요.”
 
어린이집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갈 무렵, 조 목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사역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지금은 사회복지법인 이선복지재단의 이름으로 활발히 사역하고 있는 노인재가요양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아산종합사회복지관 등이 바로 그것.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을 아우르는 이들의 섬김은 주민들의 호응과 응원 속에 차곡차곡 결실을 맺고 있다. 시설을 통해 감동받아 교회에 나온 이들도 적지 않았다. 아산사회복지관은 지난 3년간 최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내에서 단단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진심이 통한 걸까? 조 목사는 자연스레 부흥하고 있는 교회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사역의 열매를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 왜 복지 사역을 감당케 하셨는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 그것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사역이 바로 복지 사역이라는 것이다.
 
▲기독교이선복지재단에는 현재 노인요양센터와 어린이집, 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기관이 속해있다.ⓒ뉴스미션

복지 목회, 성경적 삶의 실천
 
조이철 목사는 자신의 사역을 ‘복지 목회’라고 표현했다. 이천 년 전 예수께서 내리신 치유와 회복의 손길이 오늘날까지 감동으로 다가오듯, 성경적으로 남을 돕는 복지 목회야말로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의 특성상 가정환경이 어려운 분들이 많아요. 가족의 보살핌을 전혀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계시고 부모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예수 믿고 천국 가자’는 복음을 전하지는 않지만, 진심을 담아서 섬기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바로 성경적 삶의 실천이라고 봅니다. 초대교회가 이런 사역을 했거든요.”
 
어린이집과 요양원, 사회복지관 등 각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매일 아침 기도와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모든 복지 사역의 최종 목적은 ‘복음 전파’라는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 복지 사역을 하는 교회들이 많죠. 하지만 복지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그 본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도 나약한 존재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전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기도와 말씀을 단 하루라도 빼먹는다면 힘들게 일할 이유가 없어지겠죠.”
 
조 목사는 앞으로 복지 사역 전문인을 양성할 비전을 품고 있다. Goodtv 회원교회 제도를 통해 사역이 알려져 전국적으로 기독교 복지 전문가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역을 확장할 때마다 일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기독교 복지 전문인을 양성하고, 서로 돕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Goodtv는 회원교회와 함께 교회 소식을 전할 '교회 기자'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639-6402)로 문의 가능하며, 교회 기자 및 회원교회 참여 방법은 Goodtv(www.goodtv.co.kr)와 뉴스미션(www.newsmission.com) 홈페이지에서 등록카드를 내려받아 우편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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