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뽕짝 가수' 구자억 목사가 MBC <능력자들>에 출연해, 트로트찬양사역자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청년 응원하기 위해 만든 자작곡 선보여
 
지난 18일 방송에서 구 목사는 모든 노래를 트로트화시키는 '트로트 덕후(=한가지 분야에 열광하는 마니아)'로 등장했다.

 
▲구자억 목사
구 목사는 2014년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트로트 X>에 출연하고 트로트 부르는 목사로 TOP 3까지 진출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당시 구 목사가 부른 '참말이여'라는 노래는 “아따 참말이여, 믿을 수 없겄는디, 하나님 날 대신해서 대신 죽어주셨다고”라는 복음적 가사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교를 마친 구 목사가 '파이팅 나의 인생'을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노래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구 목사의 자작곡이다. "파이팅 파이팅이다. 파이팅 하나로 버텨온 나의 인생, 실패는 있어도 포기란 없다"라는 힘 있는 가사에 청년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구 목사는 "일부러 그렇게 하는 건 아니지만 가장 나답게 부를 때 트로트가 된다"며 "항상 트로트를 듣고 있으니깐 경쾌한 트로트처럼 나도 밝아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내 삶을 풍요롭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트로트를 향해 영상편지를 보내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구 목사는 가나안 성도들 위한 목회를 시작했다. 그는 "우리 공동체는 예수님이 서셨던 갈릴리 호숫가의 모습을 이상으로 삼고 있다"며 "예수님의 품으로 나아와 예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데에 모든 마음을 쏟기를 소망하는 예배공동체"라고 말했다.
 
'가나안예배처'는 예수님께만 집중하는 '예배공동체'를 지향하며 주일 오전 10시 예배, 화요일 저녁 7시에 말씀묵상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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