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교회 안에서 앉은뱅이, 절름발이 같은 용어들이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올바른 장애인 용어를 사용하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에 부적절한 장애인 용어 사용 중지를 호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절름발이ㆍ앉은뱅이 대신 '지체 장애인' △장님ㆍ소경 대신 '시각 장애인' △귀머거리 대신 '청각 장애인' △벙어리 대신 '언어 장애인'으로 각각 교체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즈음해 각 교회 별로 '장애인 주일'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윤 목사는 "각 교단에서 장애인 주일을 지키기로 결의한지 28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교회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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