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가 발표 중인 가운데 새누리당의 의석수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여소야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25%가량 진행된 오후 9시 30분 현재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가 112곳, 더민주 후보가 93곳, 국민의당 후보가 24곳, 정의당 후보가 2곳, 무소속 후보가 12곳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새누리당의 의석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130석을 겨우 넘겨 과반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비례대표의 경우 새누리당이 20명,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12명씩, 정의당이 3명을 차지한 상황이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칠 경우 새누리당은 132석, 더민주 105석, 국민의당 36석, 정의당 5석, 무소속 12석이다.

기독자유당의 득표율은 3%에 조금 못 미치고 있다. 기독자유당의 비례대표 1명이 국회에 진입하려면 정당 득표율이 최소 3%를 넘어야 한다. 방송출구 조사에서는 최대 2석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독자유당은 현재 여의도 CCMM 빌딩에 모여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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