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목사
총선이 끝나자 마자 서울시가 개신교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광장에서의 퀴어문화축제를 허가했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보면 ‘서울광장’행사 일정에 오는 6월 11일 행사를 ‘2016년 제17회 퀴어문화축제’로 표기하고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미 내부적으로 퀴어 축제를 허가해 주기로 해놓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 발표하지 않다가 총선이 끝나자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세상에는 하나님과 싸우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 그리고 이렇게 축복하셨다. 창세기 1장 27절~28절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생육하고 번성하려면, 남녀가 결혼하여 자식을 생산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고 복을 주신 것이다. 창세기 2장 24절에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했다.

그런데 남자가 남자끼리, 여자가 여자끼리 성 행위를 한다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역행하는 무서운 죄이다. 레20:13절에 “누구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고 했다. 동성애는 하나님께 가증한 일이며 구약시대에는 반드시 쳐 죽이라고 했다.

최근 우리나라 영화들 중에 동성애를 자극하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쌍화점, 왕의 남자… 
이렇게 사탄의 문화가, 모르는 사이에 잠식해 들어와 한국인을 타락시키고 있다. 어떤 분이 말하기를 “공산주의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이슬람교이고 이슬람보다 더 무서운 것이 동성애”라고 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과 싸우는 사람이다. 애굽의 바로왕이 하나님과 싸우다가 마지막 열 번째 재앙에 두손들고 항복한다. 하나님과 싸우면 형통할 수 없다. 역대하 13장 12절에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과 싸우면서 하나님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사도행전 5장을 보면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베드로와 사도들을 잡아다가 공회앞에 세우고 심문한다. 그때 가말리엘이 둘러선 사람들에게 말한다.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내버려 두라. 이들의 사상과 소행이 사람에게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고. 만일 하나님께로 부터 났으면 우리가 무너뜨릴 수 없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것이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 말을 옳게 여기고 사도들을 놓아준다. 무슨 말인가? 하나님이 역사 하시는데 방해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람들과 싸우는 것은 곧 하나님과 싸우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은 골리앗과 하나님과의 싸움이었다. 사울과 다윗과의 싸움은 사울과 하나님과의 싸움이었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역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좋아하고, 하나님이 죄로 여기시는 것을 옹호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행동은 모두 하나님과 싸우려는 행동이다. 얼마전 많은 사람들을 충격과 슬픔 속에 빠뜨렸던 IS의 파리테러,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테러, 터키 앙카라 테러 등 안타까운 뉴스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 최근 소식에는 서구 팝음악을 들었다는 이유로 후세인이라는 15세 소년이 공개 처형되는 모습이 공개되었고, 공공 장소에서 모유 수유한 여성이 처형되었고, 시리아 출신으로 자국내에서 사역하던 선교사 11명을 처형했다. 하나님과 싸우는 사람들이다. 하나님과 싸우면 형통할 수 없다.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하게 된다.

하나님은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신다. 오래 참으신다.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심판을 돌키시고 회복시켜 주신다. 그러나 끝까지 돌이키지 아니하면 징계하신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지 말라. 죄악된 자리에서 빨리 돌이키라.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실 것이다. 이사야 55장 7절에“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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