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2년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배려만 있다면 한 사람의 자살을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살예방운동을 통해 생명문화 확산에 힘써온 라이프호프가 신임 대표 선출과 함께 사역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정원희 기잡니다. 자살 예방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 창립된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가 '2016 킥오프 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라이프호프가 올해 사역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마련한 전진대회의 자리로 '감사와 격려, 사랑'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문화예술공연과 홍보대사 위촉식, 사업계획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말씀을 전한 정성진 목사는 "장애가 있든지 병들었든지 각 사람 안에는 하나님의 심성이 깃들어 있기에 우리가 함부로 해선 안 된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조성돈 교수가 신임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사회 안에 생명 가치가 회복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한 해 교회뿐 아니라 학교와 직장, 군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자살 예방과 생명 가치 교육에 힘써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자살은 당사자뿐 아니라 남은 가족들에게도 아픔과 상처를 남기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현 사회가 나이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이 자살에 노출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문제인식과 예방이 시급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조성돈 대표/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자살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적 지원 확산을 위해 종교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교육도 새롭게 실시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정원흽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