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의 가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영등포산업선교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엔 예장통합 소속 목회자와 교인들을 비롯해 해고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실업인, 그리고 이주 노동자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채영남 총회장은 “노동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며 ‘노동 현장에서의 신성함과 존엄성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들이 노동 현장에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한 채 차별 당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고, “노동이 탐욕으로 물든 세상 속에서, 사람 중심 노동을 실천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예장통합은 1959년 제44회 총회 당시 '노동주일'을 제정한 이후 매년 이를 지켜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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