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누전으로 성전이 불탄 영광대마중앙교회를 위해 장성기은교회가 건축헌금을 전달하고 위로예배를 드렸다.ⓒ뉴스미션

1년 전 전기누전으로 성전이 불타버린  영광대마중앙교회(담임 조문평 목사)는 성전 건축을 하지 못해  농가 하우스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장성기은교회(담임 김종인 목사) 성도들은 영광대마중앙교회에 작은 힘이 되고자 건축헌금을 모아 24일 주일 저녁 현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농촌 성도들과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로와 감사예배를 드렸다.

긴급히 마련한 임시 전기 시설로 드려진 이날 위로예배는 장성기은교회의 준비찬양으로 시작해 목사(신창새한교회)가 성경봉독을, 정창식 목사(섬기는교회)가 기도를, 성악가 김평강 씨와 이종필 목사가 특송을 했으며, 장성기은교회 김종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날 김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란 제목의 설교에서 "불이 난 것은 목사의 잘못도아니요, 성도들의 잘못도 아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탓도 아니다. 우리가 실망하고 낙심하고 한탄만 할 것도 아니"라며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을 이루기 위해서다. 용기와 희망으로 하나님께 무릎으로 기도하는 성도가 되자"고 전했다.

이번 위로예배에는 장성기은교회와 서광주노회에서 준비한 건축헌금 그리고 6개월 전 화재로 사업터가 불타버린 장성기은교회 김경렬 집사가 특별히 건축헌금을 전달해 참석한 성도들에게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예배가 됐다.

대마중앙교회 조문평 목사는 감사 인사말에서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로서 용기를 잃지 않고 더욱 기도하며 성전건축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장성기은교회는 매년 바자회 수익금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전하고 있으며,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섬김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