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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복음 듣지 못하는 미얀마인…기도해주세요"
김준수(kimjunsu2618@hanmail.net) l 등록일:2016-05-09 19:30:23 l 수정일:2016-05-11 21:57:54
미얀마에 있는 135개 종족, 4천만 명은 살면서 단 한번도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없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불교를 믿는데다, 폐쇄적인 정책으로 인해 드러내놓고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환경 탓이다. 기독교인들은 천체 인구의 6%에 불과하고, 이들을 향한 핍박도 심하다.
 
존 비아크 목사는 정부의 갖은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한때는 부자가 되는 것이 삶의 목표였지만, 전도자의 삶을 사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는 그를 만나봤다.
 
 ▲미얀마에서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존 비아크 목사가 순교자의소리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뉴스미션
 
"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합니다"
 
존 비아크 목사는 인도 유학생 시절, 남부럽지 않은 부자의 삶을 꿈꿨었다. 실제로 성공의 기회를 잡을 뻔한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만나 목회자의 소명을 발견하고 신학교에 입학해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
 
"하나님을 만난 순간부터 잃어버린 양들에 대한 부담이 생겼어요. 복음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미전도 종족에 대한 안타까움도 커져갔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동족들에게 그분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어요."
 
미얀마는 헌법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교회 설립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1986년 이후부터는 법적으로 교회 설립을 금지시켰다. 미얀마에서는 1986년 이전에 지어진 교회만 법적으로 종교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기독교인으로 개종하는 사람들에 대한 핍박도 심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라고 고백하는 순간,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나 거주하고 있는 마을로부터 쫓겨날 각오를 해야 한다. 정부의 감시도 시작된다.
 
"미얀마 인들은 그리스도인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큰 대가를 치러야만 해요. 맘대로 예배도 드릴 수 없죠. 정부는 누가 그리스도인이 됐는지 파악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우리를 핍박하거나 해치지 못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역을 해나가고 있어요."
 
존 비아크 목사의 가장 큰 기쁨은 한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재정이 넉넉하지 못하고, 시시각각 조여오는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미얀마 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믿기 때문이다.
 
"작은 일이든지 큰 일이든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틀을 꼬박 걸어갔던 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감사할 수 있었던 건, 그 사람이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받았다는 사실 때문이었어요."
 
끝으로 그는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핍박 받고 있는 미얀마 기독인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대부분의 미얀마 사람들은 살면서 단 한번도 복음을 듣지 못해요. 여러분들이 함께해주면 미얀마가 변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없이 죽어가는 미얀마 사람들을 위해 잠깐만이라도 기도해주세요."
 
한편, 존 비아크 목사는 1997년 인도 데라둔 지역에 있는 둔 성경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 엠마우스 신학대학교에서 신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필리핀 아시아 기독교 목회 신학교에서 신학 박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2006년부터 '미얀마 회복 선교회'를 창립하고 교회를 세우는 개척 사역을 펼치고 있다. 선교회 소속 21명의 선교사들은 쿤룽, 인레이 호수, 마인판 지역 등 미얀마 전역에서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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