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사역하다 괴한에게 피살당한 고 심재석 선교사의 장례가 23일 오전 10시 기감 선교국장으로 현지에서 집행된다.ⓒ뉴스미션 

필리핀 마닐라 외곽도시 따이따이 지역에서 사역하다 20일 새벽 소천한 고 심재석 선교사의 장례가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장으로 집행된다.
 
기감 선교국은 23일 오전 10시, 필리핀 안티폴로시티 ‘헤븐 오브 엔젤스’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른 뒤 시신을 화장하고 한국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Goodtv 통신원 권영구 선교사에 따르면, 마닐라 외곽도시 따이따이 지역에서 사역하던 심재석 선교사(감리교 소속)는 20일 새벽 4시 30분 경 자택에 침입한 괴한이 휘두른 가스통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사건 직후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총영사와 경찰 영사가 현장 검증에 나섰으며, 전문 프로파일러 등 한국 경찰이 현지로 급파돼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자택에서 일어난 만큼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 검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재석 선교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인천 동지방 지구촌선교교회 파송선교사로,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지에서 선교 사역을 펼쳐왔다. 유족으로는 함께 사역하던 안정윤 사모와 두 딸 하영, 하은이가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