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순복음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선교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참석한 63개국 661명의 선교사들은 다양한 선교 전략을 공유하며 쉼과 교제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제42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2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개최됐다.ⓒ뉴스미션
 
전 세계 63개국 661명 선교사 한 자리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25일 대성전에서 교회에서 파송 선교사들을 초청해 '제42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겸손의 선교, 성령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에는 63개국에서 활동 중인 661명의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1982년 설립한 순복음선교회는 현재 북미, 유럽, 아프리카, 아세안, 중국 등 10개 총회를 설립하고 1,276개 교회, 재적 성도 130,308명 규모로 성장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선교사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으며 사역에 임해달라고 권면했다.
 
그는 "우리 순복음 신앙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라며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전하자"고 말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그는 "선교사가 됐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명을 받았다는 뜻"이라며 "성령의 은혜를 만국에 퍼뜨리는 일에 쓰임 받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선교사 보고를 전한 김경숙 선교사(대만)는 "성도분들의 후원과 기도 덕분에 흠 많고 부족한 제가  대만 타이동 지역민들을 섬길 수 있었다"며 "긍휼히 여겨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부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도들은 세계 선교사역과 핍박 받는 선교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우수선교사 및 감사패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편, 개회예배와 함께 시작된 이번 대회는 27일 '선교사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 및 미스바 기도회'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 1일부터 2일 여의순복음교회와 켄싱턴호텔에서는 교민교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제2회 순복음 시니어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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