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는 경제 부문 성 격차 감소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한국, 터키, 멕시코, 일본과 연계해 운영해온 양성평등 태스크포스(TF) 활동 보고서를 19일 공개했다.
지난해 성 격차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 평등 지수는 0.65(1에 가까울수록 평등, 여성의 지위가 남성의 65%라는 뜻)로 145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115위로 나타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적 참여 및 기회의 경우 여성이 남성의 56% 수준에 그친 것으로 같거나 비슷한 일을 할 때 받는 임금도 여성이 남성의 55% 수준으로, 격차가 45%에 달했다.
그러나 WEF는 "한국의 경제적 성 격차는 여전히 상당하지만, 한국은 양성평등 태스크포스를 만든 첫해에 그 격차를 9% 좁혔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