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장로교단이 한 자리에 모여 연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로교의 날'이 오는 7월 10일 새에덴교회에서 개최된다. 한장총은 8회째를 맞는 장로교의 날을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21일 제33-1차 임시총회 및 제8회 장로교의 날 발대식을 진행했다.ⓒ뉴스미션
 
21개 장로교단 한 자리에…내달 10일 새에덴교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백남선 목사)는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3-1차 임시총회 및 제8회 장로교의 날 발대식을 진행했다.
 
한장총 주최로 열리는 '장로교의 날'은 지난 2009년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한국 장로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교단 간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제8회 장로교의 날은 오는 7월 10일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100회 총회 감사, 복음통일의 장로교회'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한장총 소속 21개 교단 목회자와 성도, 신학생 4,500여 명이 참석한다.
 
1부 환영 및 개회식, 2부 장로교 전통예배, 3부 종교개혁500주년 발대식 순으로 진행되며 예장합동 박무용 총회장이 설교를 전한다. 또한 △100회 총회 감사 △국민출애굽 △종교개혁500주년 준비 △복음통일의 소망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할 예정이다.
 
특히 종교개혁500주년 발대식과 함께 비전 선언을 발표해 1년 앞으로 다가온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백남선 목사는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으면서 다시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한장총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회개하자"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안과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한장총은 백남선 목사를 대표이사, 예장통합 채영남 총회장을 신임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번에 개정된 정관은 운영위원회를 폐지하고, 사업 부문에 한국교회연합사업 및 통일관련사업을 추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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