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으로 분주한 여름이지만 차분히 공부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교회 주요 아카데미들이 여름을 맞아 준비한 신학, 인문학, 철학 분야 등 다양한 강좌를 소개한다.
 
짧지만 알찬 4주간의 신학ㆍ인문학 여행
 
새물결아카데미(대표 김요한 목사)는 지난 10월 창립 이후 세 번의 정기강좌를 마무리했다. 다가오는 7~8월부터는 여름사역으로 바쁜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4주간의 짧은 일정으로 진행되는 '미니 웨이브' 강좌를 준비했다.
 
고통 속에서 욥을 만나다(권지성 박사), 새롭게 읽는 창세기(민경구 박사), 스토리텔링 조직신학(이동영 박사), 윤동주가 만난 사람들,(김응교 교수) 환대와 새로운 삶의 형식(김성민), 맥북으로 준비하는 여름사역(최정호 목사) 등 성서신학, 기독교사상, 인문학 분야의 다채로운 강좌가 수강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성경과 기독교 사상, 인문학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기 원하는 신학생 및 목회자, 성도들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각 강의 별로 2만원에서 10만원의 등록비가 있으며, 정기후원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홈페이지(http://hwacademy.kr/)나 전화(02-2652-3161)를 하면 된다.
 
책 나눔하고 싶은 '세속성자' 모여라
 
오는 24일 '종북'을 주제로 한 강의를 끝으로 '한국의 혐오와 포비아를 생각한다' 월례강좌를 마무리한 청어람ARMC(대표 양희송)는 세속성자 책 읽기와 세미나를 준비했다.
 
<다시, 그리스도인 되기>와 <한국기독교 흑역사> 책을 교재로 4~5주 동안 청어람 연구원과 저자의 강의, 참가자들간의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속성자 책 읽기 모임’은 거창한 신학이나 지식을 논하는 모임이 아니라 영적, 신앙적 고민을 서로 털어놓고 이야기 나누는 모임으로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모임은 오는 7월 1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청어람 세미나실에서 시작되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세미나는 15일에 첫 모임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ichungeoram.com/)에서 찾을 수 있다.
 
기독청년아카데미 '제48회 여름학기' 개강
 
기독청년들의 지도력 향상을 위해 창립된 기독청년아카데미는 제48회 여름학기를 오는 7월 1일부터 개강한다.
 
모세오경의 맥과 삶(이영재 목사), 복음서의 맥과 삶(최철호 목사), 사회선교학교, 20대를 위한 한국근현대사 특강(정인곤 사무국장), 기독교세계관 특강(조윤하 목사), 평화를 위한 철인삼종경기, 제주평화순례 등 다양한 강좌와 활동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카페(http://cafe.daum.net/lordyear/Pvmr/8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독교 역사'부터 '서양 철학사'까지
 
현대기독연구원(대표 김동춘 교수)는 가톨릭 신학, 기독교 역사, 서양 철학사, 기독교 윤리학을 배울 수 있는 여름강좌를 마련했다.
 
현대 가톨릭 신학과의 만남(김동규 박사), 네 가지 키워드로 읽는 미국 기독교 역사(이재근 박사), 서양 철학사 갈무리(윤동민 박사과정),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독교 윤리학(박성철 박사), 헤르만 바빙크 강독 세미나(김동춘 교수) 등이다.
 
수강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현대기독연구원 페이스북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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