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고자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청년창업 벤처대회가 개최된다.
 
 ▲FWIA와 CCF가 23일 청년벤처포럼 <어!벤처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뉴스미션

청년들과 전문 경영인이 함께하는 청년벤처포럼
 
일터사역연구소인 FWIA(Faith & Work Institute Asia, 대표 김윤희 박사)와 CCF(Christian CEO Forum, 대표 윤영각)는 23일 오후 2시 전경련회관에서 '청년벤처포럼 <어!벤처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FWIA와 CCF가 공동주관하는 청년벤처포럼은 비영리·영리단체들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해주기 위해 해마다 진행돼 왔다.
 
정진호 홍보위원장은 "세상에서 빛을 바라고 일도 잘하는 청년들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며 "청년들과 전문 경영인들이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철진 목사는 "정부가 창업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창업대책을 이용해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청년들은 소수인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멘토들이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각자의 인프라가 확장돼 사회적으로도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 1팀에게 1000만 원 상금 수여…1년 간 사업 지원도
 
특히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서 각 팀의 경쟁뿐만 아니라 멘토들과 함께하는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에 오른 15팀에게는 한 팀 당 담임 멘토 2명이 투입되며, 법률, 의학 등 전문 분야의 멘토들도 지원된다.
 
멘토로는 이용경 전 KT사장, 정준오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최도성 가천대 국제부 총장 등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한다.
 
종합부문 최우수 1팀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표자 1명에게 뉴욕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1년 간 멘토들에게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영리/비영리 각 1팀에게는 500만 원, 아이디어 부문 1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도 최소화됐다.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한 지 3년 이 안 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팀원 중 1명은 기독교인이어야 한다.
 
지난해 진행됐던 청년벤처포럼 <러빙유>에는 60여 팀이 지원해 8팀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중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추상미씨의 영화사 '보아스필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포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http://blog.naver.com/aventure201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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