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화제다.

앨범 홍보를 위한 전국투어 중인 비버는 SNS에 "난 젊은 이들의 롤 모델이 되기엔 한없이 미약한 존재"라며 "하나님이 내 안의 선함을 일깨웠다"고 고백했다.

그간 비버는 농구게임 후 폭행사건에 연루되는가 하면, 팬 미팅을 사전예고 없이 최소하는 등의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미러>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인간은 숭배를 위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을 숭배하는 것은 그것 자체로 위험한 일"이라며 "팬들이 지나친 기대를 하지 않길 바란다. 언젠가 실망을 안겨줄 수밖에 없는 미약한 존재기 때문이다. 팬들의 지나친 기대는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힘이 없는 나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비버는 13살에 유튜브 상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스타가 됐다. 이후 2014년에는 불법약물 복용과 인종차별적 발언, 불법 자동차 경주 등으로 가십란을 장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그간 세상을 향해 반항을 하며 모든 것을 내 위주로 생각했다"며 "이제는 하나님께 기대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한없이 미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과의 소통 없이 모든 일을 나 혼자 했더라면 아직도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기댈 곳 없이 방황하고 있을 것"이라며 "안정감, 소속감 등에 대한 열망은 인간의 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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