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증경총회장 김형태 목사(연동교회 원로)가 27일 오전 10시,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故 김형태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서울노회장과 총회 서기, 총무 등을 역임했고, 제72회 총회에서는 총회장으로 당선돼 1년간 총회를 섬긴 바 있다. 이밖에도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회장, 숭실대학교 이사 등을 지냈다.
 
고인은 일평생 분단과 독재의 현실에 맞서 평화와 통일의 신학을 펼친 신학자와 기독교교육학자로도 유명하다. 이를 바탕으로 1982년에는 국민훈장 석류장(사회분야)을 수상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 가운데 장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 4일간 진행되며, 장례예식은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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