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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주민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멋지지 않나요?”
정원희(juventus88@hanmail.net) l 등록일:2016-07-05 19:27:44 l 수정일:2016-07-07 21:20:38
GOODTV가 뉴스미션과 함께 건강한 교회 운동을 위한 '선교방송 회원교회'를 모집한다. 전국 각지에서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들의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재부흥을 이뤄가자는 것이 주요 취지다.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꿈이있는교회는 최근 재밌는 이름의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이름하여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교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전체 인원의 절반이 지역주민들이다. 교회 문턱을 낮춰 누구든지 편하게 오가는 지역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꿈이있는교회를 직접 찾아가봤다.
 
 ▲꿈이있는교회는 올해 3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매 주일 저녁 연습을 이어오고 있다.ⓒ뉴스미션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만들어
 
꿈이있는교회(담임 김용희 목사)는 지난 3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했다. 교회에서 진행하는 만큼 지원자가 많지 않을 거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마감 결과 무려 70명이 넘는 이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우리동네 오케스트라에는 교인과 지역 주민들이 반반씩 섞여있다. 어린 여자아이부터 중년 남성까지 연령도 성별도 제각각인 이들은 매 주일 저녁 2시간씩 연습을 하며 오는 12월 있을 첫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단원들 대부분이 악기를 전문적으로 다뤄본 적이 없는 초보들인 만큼 아직은 다소 서툴고 미흡한 실력이지만, 열정만큼은 여느 프로 연주자 못지 않다. 꿈이있는교회는 이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악기를 대여해주고 강습도 진행한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악기를 다루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가 있는데, 번번히 비싼 가격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꿈을 포기하고 만다. 이러한 문화적 갈급함을 지닌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계속해서 꿈을 꿔나갈 수 있도록 교회가 나선 것이다.
 
“섬김 통해 주님의 꿈 함께 이뤄가는 교회 될 것”
 
 ▲김용희 목사ⓒ뉴스미션

김용희 목사는 13년 전 꿈이있는교회를 개척한 이후 항상 지역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기도했다. 주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섬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를 시작한 것 역시 음악을 하고자 하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다.
 
“목동에 와서 다양한 지역적 특징들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것들을 복음과 잘 접목시킬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과거 교회 안에서 콘서트 등 음악적인 활동을 많이 했는데, 음악을 통한 전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오케스트라를 만들게 된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꿈이있는교회가 매주일 연습시간마다 믿지 않는 단원들에게 전도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오케스트라 연습시간 동안은 어떠한 전도활동도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오케스트라를 통해 교회에 처음 나왔다가 교인이 된 이들도 상당수다. 연습과 함께 교제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이 전해진 것이다.
 
한 단원은 “처음에는 교회에 들어가는 것조차 부담스러웠지만, 연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매주 교회를 찾다 보니 언젠가부터 발걸음이 자연스러워졌다”며 “갈수록 실력이 느는 것뿐만 아니라 같이 모여서 연습하면서 함께 돈독한 관계를 이뤄나가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가 매주 연습하고 있는 곡은 거의 대부분이 찬양곡이다. 기존 교인들도, 곡의 내용을 알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도 연습을 통해 점점 실력이 늘고, 화음을 이뤄갈수록 기쁨을 얻는다. 다음달부터는 예배 특송을 통해 그동안 연습해온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목사는 오케스트라 사역을 시작하며 교인들과 두 가지 목적을 정했다. 하나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가 교회 예배에 세워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일들을 통해서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교회로 나오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40여 명의 믿지 않는 영혼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한 영혼, 한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으로 섬겨나갈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주님께서 꿈꾸시는 일 아닐까요? 앞으로도 온 성도가 주님의 꿈을 함께 꿔나가는 꿈이있는교회가 될 겁니다.”
 
한편 GOODTV는 한국교회 재부흥을 위한 건강한 교회 운동의 일환으로 교회의 선한 사역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선교방송 회원교회' 제도를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회 소식을 전할 교회 기자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교회는 전화(02-2639-6402)로 문의하거나 GOODTV(www.goodtv.co.kr)와 뉴스미션(www.newsmission.com)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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