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루 24시간의 일상을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이 가능할까? 모든 그리스도인의 꿈이지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오랜 기간을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24시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인도해 온 유기성 목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님을 따르는 실천 방법을 소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18일 선한목자교회에서 위드지저스미니스트리가 개최한 ‘2016 영성일기 콘퍼런스’가 열렸다.ⓒ뉴스미션

“영성일기,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는 최선의 도구”
 
위드지저스미니스트리(WITH JESUS MINISTRY), 약칭 위지엠 대표 유기성 목사는 18일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선한목자교회에서 ‘2016 영성일기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영성일기를 통한 예수님과 친밀한 동행의 신학적 연구’라는 주제의 콘퍼런스에서 유 목사는 지난 5년가 ‘24시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외치며, 성도들과 함께 써온 영성일기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유 목사가 영성일기가 무엇이며, 왜 써야 하는지에 관한 이유와 타당성을 소개했다.
 
이날 유기성 목사는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동행하는 것은 한 번의 체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평생 지속돼야 할 우리들의 삶이고 자세”라고 강조하면서 영성일기를 통해 “매일의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놀라운 임재를 매 순간 경험하는 은혜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목사는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로 교리와 지식으로 예수님을 알고  는 믿는 점을 지적했다. 이 경우 예수님과 직접적인 친밀한 교제가 없이 살아가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영성일기를 통해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영성일기는 말씀을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거나 기도할 때 부으시는 은혜를 담아내는 그릇으로, 예수님과 친밀하게 동행할 수 있는 최선의 도구”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성일기 자체가 사적인 부분이 있기에 개인적 주관주의로 빠질 수 있고 나눔과 공유라는 독특한 틀 때문에 자신을 포장하거나 과장되게 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며, 말씀 묵상과 기도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밖에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덴버신학교 정성욱 교수(조직신학)가 △삼위일체 신학과 영성일기,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은재 교수(역사신학)는 △경건주의와 영성일기, 영남신학대학교 유재경 교수(영성신학)는 △기독교 영성 형성 관점에서 본 영성일기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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