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경기·충남 등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시는 청계천 출입과 증산교 등의 통행을 통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서울과 경기도 안산·화성·부천·옹진, 충남 천안·아산·예산·태안·서산·당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상태다.

오전 8시 기준 일 강수량은 서울 서대문 63.0㎜, 화성 전곡항 56.0㎜, 안산 대부도 56.0㎜, 부천 56.0㎜, 고양 50.5㎜, 인천 부평 40.5㎜ 등이다.

중부지방은 비가 계속되다 늦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낙뢰와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빗길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폭우로 물이 불어나자 이날 오전 6시7분부터 청계천 시점부∼고산자교 구간 출입을 통제했다. 오전 7시34분부터는 증산교 통행도 통제했다.

시는 오전 7시40분 1단계 비상근무를 발령, 시내 펌프장 15곳을 가동하고 지하주택 배수지원에 나서는 등 비 피해를 막기 위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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