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을 만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뉴스미션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이영훈 대표회장과 면담했다.
 
강은희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기독교계가 교회를 결혼식장으로 개방하는 등 작은결혼운동(결혼의 허례허식을 줄이는 캠페인)에 앞장서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청년들이 결혼 비용에 부담을 느껴 결혼 자체를 포기해버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웠다”며 “작은결혼운동을 통해 결혼을 장려하고 더불어 저출산 문제도 함께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회장은 이어 “낙태로 인해 죽어가는 생명이 한해에 50만 명이나 된다는 통계가 있다. 사람들이 낙태를 못하도록 규제를 더욱 강화한다면 저출산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결단력을 갖고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강 장관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도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낙태 문제의 경우에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하려 한다”며 “이러한 활동들에 대해 기독교계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훈 대표회장과 강은희 장관은 또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출산장려 지원 정책 홍보 대책 등을 논의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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