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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에 처형 당한 크리스천, 마지막 한 마디 ‘화제’
백유현(yh.baik@goodtv.co.kr) l 등록일:2016-09-07 18:55:14
이란 정부가 최근 한 크리스천 남성에 대한 처형을 감행한 가운데, 이 남성이 처형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알리 아사디라 알려진 이 남성은 영상에서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수백 명 크리스천들의 목숨을 앗아간 이란 정부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힘겨웠던 순간 하나님은 내 곁에 머물러 주셨다. 옥중 생활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졌다”면서 “비록 처형되는 처지지만 사람들이 나를 위해 슬퍼하지 않길 바란다”고 끝까지 담대한 모습을 보였다.
 
이 영상은 아사디가 처형 하루 전, 가족과의 마지막 만남에서 나눈 대화 장면을 녹화한 것으로, 해당 영상을 공유한 이란계 미국인 사이드 아베디니 목사는 “아사디가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흔들리지 않는 신앙심을 고백했고, 다음 날 다가올 자신의 운명에 맞설 준비가 되어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영상 속에서 아사디가 ‘평화를 간구하면 평화를 허락하셨고, 친구를 잃으면 어깨를 내어주셨으며, 악을 물리쳐달라 간구하면 악이 근처에도 못 오게 해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아사디는 지금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나님께서 악한 자를 벌하실 것을 믿어야 한자”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시고, 그들이 악을 멈추는 그날까지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디니 목사는 이란에서 3년 6개월의 수감생활 끝에 지난 1월 석방됐다. 그는 이후 세계 지도자들에게 ‘대량 처형을 일삼고 있는 이란정부를 강력히 규탄할 것’을 촉구해왔으며, 오는 20일에는 뉴욕에 위치한 UN 본부 앞에서 이란 정부가 자행하는 처형실태에 관한 보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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