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영적 침체기를 겪으며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 불리는 다윗의 삶을 통해 우리의 영적 고난와 고통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신간 <다윗>의 저자 유병용 목사를 직접 만나봤다.
 
 ▲유병용 목사의 책 <다윗>의 출간기념회가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선큰광장에서 열렸다.ⓒ뉴스미션

 다윗의 삶 통해 영적 고난 이겨내기 위한 방법 제시
 
유병용 목사(브니엘교회)의 책 <다윗>의 출간을 기념하는 출간기념회가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선큰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독자들은 책에 담긴 다윗의 신앙와 지혜를 나누고, 저자와 함께 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병용 목사는 "다윗은 구약과 신약을 연결해주는 도전적이고 희망적인 인물"이라며 "다윗의 삶이 그리스도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구약에서 끝나지 않고 그 다음세대들에 의해 신약에서도 끊임 없이 등장하는 것을 보며 분명 다윗을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다윗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게 됐다"고 밝혔다.
 
유 목사는 이어 "영적 환란과 고통은 그리스도인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다윗의 삶을 우리의 삶에 현실적으로 적용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조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윗의 삶을 바탕으로 영적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성경적 방법들을 살펴볼 수 있다"며 △하나님을 크게 볼 것 △훈련을 통해 준비된 사람이 될 것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것 등을 제시했다 .
 
그 중에서도 유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훈련된 자로서 하나님을 크게 봤던 다윗'을 강조했다.
 
유 목사는 "삶의 문제를 보기보다 문제를 풀어가시는 하나님을 크게 봐야 한다"며 "무엇을 크게 보고 인지하느냐에 따라 그 다음의 생각과 일의 순서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윗은 하나님을 크게 봤기 때문에 모든 일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고 강조 했다.
 
또한 유병용 목사는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데, 그 중에서도 철저히 훈련된 사람을 쓰신다"면서 "다윗과 같이 훈련을 통해 준비된 사람이 되려면 예배의 중요성과 삶의 정직성을 하나님 앞에서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브니엘교회 여성중창단의 가곡, 우크렐레 독주 및 현악4중주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도 진행됐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협성대학교 박민용 총장은 추천사를 통해 "철저한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세워졌던 다윗처럼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현재 골리앗과도 같은 거대한 세속화의 물결을 거슬러 다시금 하나님의 나라를 새롭게 세우는 영적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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