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 이종승 목사, 이하 대신)총회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을 촉구했다.
 
대신은 ‘한교연과 한기총의 조속한 통합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한국교회의 계속된 분열과 갈등을 바라보며 한국교회를 대표할 하나의 연합기관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양 기관의 통합을 준엄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슬람의 침투와 동성애의 확산,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 등 반기독교적인 일들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끝으로 대신은 “한국교회 앞에 놓인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한교연과 한기총의 조건없는 조속한 통합을 촉구한다”며 “본 총회는 하나의 연합기관을 만드는 일에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한교연과 한기총의 조속한 통합을 촉구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이종승)는 한국교회의 계속된 분열과 갈등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한국교회를 대표할 ‘하나의 연합기관’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통합을 준엄하게 촉구합니다.
 
대신총회는 지난 9월 7일 교단 정기총회에서 ‘한교연-한기총 통합에 관한 건’을 임원회에 전권 위임했으며, 임원회는 지난 19일 회의에서 한교연과 한기총의 조속한 통합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작금의 우리 사회는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사회통합이 저해될 정도의 국론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슬람의 침투와 동성애의 확산, 차별금지법의 제정 움직임 등 기독교 정서를 파괴하는 반기독교적인 일들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내적으로는 이단들의 끊임없는 공격을 받고 있으며, 이제 일반인들은 정통과 이단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혹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한 마디로 ‘복음’이 공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은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교회를 향한 칼날이 더욱 날카로워지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단합하여 외부의 공격에 저항하고, 복음의 본질을 지키고 성경을 수호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에 나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이 일을 완수하기 위해 하나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한국교회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시급합니다.
 
한국교회 앞에 놓인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본 총회는 ‘한교연’과 ‘한기총’의 조건없는 조속한 통합을 촉구하며, 우리 총회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앞장서 ‘하나의 연합기관’을 만드는 일에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2016년 9월 19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종승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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