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전명구 목사가 선출됐습니다. 총 6명이 출마한 감독회장 선거는 단 120표 차로 당락이 갈린 접전이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정원희 기잡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제32회 총회 감독ㆍ감독회장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선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12개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89.2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모두 6명의 후보가 뛰어든 감독회장 선거는 오후 6시 개표가 시작되자 전명구 목사와 이철 목사의 2파전으로 전개됐습니다. 전 목사가 치고 나가면 이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었습니다. 오후 9시경 미주 연회 개표를 끝으로 모든 집계가 마감됐고,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 끝에 총 2,587표를 얻은 전명구 목사가 이철 목사를 120표 차로 누르고 감리교의 새로운 수장이 됐습니다. 감리교 산하 감신, 목원, 협성 등 세 개 신학교 중 협성 출신이 감독회장에 당선되기는 전 목사가 처음입니다. 후보 등록 전 협성이 단일화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단 분석입니다. 전명구 목사는 당선이 공식 확정된 이후 감리회 본부에 마련된 종합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증을 교부 받았습니다. (싱크: 전명구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당선자) 전명구 신임 감독회장 당선자는 1954년생으로 1984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1986년부터 지금까지 인천대은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전 당선자는 다음달 27과 28일 경기 성남시 불꽃교회에서 열리는 제32회 총회에서 취임하게 됩니다. GOODTV NEWS 정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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