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제101회 총회를 이끌 새 임원진을 꾸렸습니다. 신임 총회장엔 단독 입후보한 권오륜 목사가 선출됐고, 교계의 관심을 모았던 총무 선거에선 이재천 목사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습니다. 박은정 기자의 보돕니다. 제101회 기장총회가 '종교개혁 500주년, 내 교회를 세우리니'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권오륜 목사가 찬반투표 끝에 신임총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단독후보였던 만큼 박수로 추대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총대들의 반발로 투표로 진행됐습니다. 투표 결과 권 목사는 707표 중 찬성 670표를 얻어 신임총회장에 선출됐습니다. 권오륜 신임총회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교단을 개혁해 나가고, 한신대 사태에 대해선 총회가 근본 해법을 마련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오륜 총회장 / 한국기독교장로회) 8년 만에 선출되는 총무 선거는 총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2차 투표까지 진행되는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2차 투표 끝에 이재천 목사가 총 702표 중 423표를 얻어 신임 총무로 선임됐습니다. (이재천 총무 / 한국기독교장로회) 한편 올해 총회에선 한신대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헌의안과 여성총대 참여비율 확대, 농촌교회 실태조사 요청 등이 주요 헌의안으로 올라왔습니다. GOODTV NEWS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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