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경영연구원은 기독경영자들과 함께 비즈니스 현장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특별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 앤 바이블 토크쇼(Business And Bible Talk Show)', 일명 '밥톡'이란 이름의 공연이다. '밥톡'은 창업과 이직, 결혼, 비전 등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이야기를 다양한 주제로 다루고 있다. 9월에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쉼과 위로를 주는 공연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눈을 가린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스미션

 쉼과 위로를 주는 '오감 공연' 마련
 
기독교경영연구원(대표 박래창, 이하 기경원)이 27일 서울 반포구 착한대리협동조합에서 '쉼과 위로가 있는 건강한 공연'이란 주제로 '밥톡'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셀라컴퍼니 류세라 대표가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감공연을 선보였다.
 
오감공연은 암전상태인 공간에서 참가자들의 눈을 가린 채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고, 편안한 자세로 음악을 듣기도 하며, 손을 더듬어 음식을 먹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여러 감각에 집중하게 된다.
 
류세라 대표는 "우리는 보통 잠 자는 시간 외에는 모두 시각을 사용한다"며 "시각이란 한 감각을 차단하고 더 많은 감각에 귀 기울이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를 느껴보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류 대표는 "눈을 가리면 다음에 일어날 상황을 기대하게 되고, 참가자들은 안내자들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된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공연을 체험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하고 신뢰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홍세희 씨는 "그 동안에는 몰랐던 내면 속 감정에 귀 기울이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이었다"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쉼을 누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밥톡'은 매달 직장인 및 사업가들이 관심 갖는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패널들을 초청해 전문가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조언 등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오픈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밥톡은 현재까지 자산관리 노하우, 창업과 결혼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왔으며 오는 10월에는 '진로'에 대한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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