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해왔다"며 "우리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귀순 동기와 과정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혹시 모를 귀순을 막기 위해 간부 자식이나 사상 검증을 통과한 병사만 전방에 배치한다.
이날 우리군에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군 병사는 발견 당시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다. 남쪽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도 북한과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의 귀순을 전후로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군은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상대로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합동심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