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사고의 사망자 DNA 감식 결과가 유가족들에게 전해졌다.ⓒ연합뉴스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사고의 사망자 DNA 감식 결과가 유가족들에게 전해졌다.

사고조사를 맡고 있는 울산 울주경찰서는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마치고 사망사 10명의 DNA를 감식 완료했다"며 "DNA 분석 결과를 유가족들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사망자들이 사고 당시 소지하고 있던 귀걸이와 핸드폰, 팔찌 등의 유품을 받았다. 시신을 확인한 일부 유족들은 오열한 뒤 실신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피해자 유가족 모임은 수사 결과와 관광버스 업체측과의 협의에 따라 장례절차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울산국화원 2층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사망자별 개인 분향소가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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