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타이어 손상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 타이어 펑크로 인해 43명이 목숨을 잃었다.ⓒ연합뉴스 TV

최근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대형버스의 타이어 펑크로 인해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타이어 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24일 경남 통영의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선 스타렉스 승합차가 뒷타이어가 터지면서 차량이 중심을 잃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6월 20일 경북 칠곡 중앙고속도로에서는 덤프트럭의 타이어가 터져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실제로 한국도로공사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43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평균 87건인 셈이다.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2011년 86건, 2012년 114건, 2013년 73건, 2014년 86건, 2015년 78건이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43명이 사망했으며, 27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올해는 9월 말까지 39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이에 운전자들은 정기적으로 타이어 점검을 실시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 타이어업체 관계자는 "타이어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대부분 공기압과 마모 상태 확인 등 사전 안전관리로 예방할 수 있다"며 "미심쩍은 부분들은 반드시 정비하거나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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