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사회적 섬김과 나눔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된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 엑스포’가 ‘당신은 선한 사람입니다’란 주제로 6년 만에 개최됐다.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9개의 영역별 세미나와 주제별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한국교회의 사회적 섬김과 나눔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된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 엑스포’가 ‘당신은 선한 사람입니다’란 주제로 6년 만에 개최됐다.ⓒ뉴스미션
 
오는 20일까지 영역별 세미나 및 컨퍼런스 진행
 
‘2016 디아코니아코리아 엑스포(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가 16일 오후 4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막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김장환 목사(고문)와 오정현 목사(조직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교계를 비롯한 정치계 지도자들까지 대거 참석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김장환 목사는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며 “한국교회가 사랑으로 봉사하며 믿음으로 이웃을 섬기고, 소망을 나누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독교가 앞으로 세계 곳곳에 선한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엑스포의 개막을 선포한 김삼환 목사는 “수 많은 선교사들이 가장 낮고 어두운 조선이란 땅에 들어와 생명을 살리기 위해 복음을 전했다”며 “우리 한국교회가 이제는 뒤돌아 서서 섬김과 나눔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엑스포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섬김과 나눔의 자세를 배워 한국교회를 세우는 일에 귀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에선 지역사회와 다문화, 사회소외계층, 북한, 노인 등 9개 영역의 비전도 선포했다. 이어 개막식에 참석한 3천 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섬김의 은혜로 가난과 질병, 복음통일 등을 해결하기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정치 및 교계 지도자들과의 기획전시관 개관 커팅식도 진행됐다. 기획전시관에서는 130년 동안 한국교회의 섬김의 흔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전시돼 있다.
 
엑스포는 오는 20일까지 서울광장과 서울시립미술관, 사랑의교회 등에서 진행된다. 엑스포 진행 기간 동안에는 주제 컨퍼런스와 9개 영역별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 기독교 관련 봉사단체들의 각종 전시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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