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육으로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가 졸업생들의 실력을 뽐내는 졸업작품 전시회를 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섬김과 나눔의 행사를 열었다.
 
 ▲기술교육으로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가 졸업생들의 실력을 뽐내는 졸업작품 전시회를 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섬김과 나눔의 행사를 열었다.ⓒ뉴스미션

졸업작품전시회…'취약계층'에 식사 제공도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이사장 윤경숙)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마루공원에서 '사랑…섬김과 나눔'이란 주제로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는 행사는 올해로 제9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점은행제 및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한 달여간 밤낮으로 준비해 온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한식과 양식, 제과, 제빵 등 다양한 전공에 맞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12첩 반상을 준비한 김준하 학생은 "임금님 밥상을 직접 차려보면서 한식에 대해 깊게 연구하고 공부를 하게 돼 뜻 깊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완성도도 높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위탁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교장선생님들이 직접 작품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고등학교 3학년 위탁과정 학생들은 고등학교 신분으로 교육을 받으며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현재 79개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209명의 학생들이 조리, 제과제빵, 미용 등의 과정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학생들은 특히 지역 내 독거노인들과 취약계층을 초청해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섬기고 나누는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관내 어린이들을 초청해 함께 케잌만들기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행사는 매년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작은 나눔이 이제는 큰 나눔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축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경숙 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섬김과 나눔의 행사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이 그 동안 배우고 익힌 귀한 재능을 사회를 위해 나눌 수 있는 마음과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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