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여의도)이 20일 대전순복음교회에서 ‘제65차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기하성여의도는 그동안 주로 총회 본부 근처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행사를 진행해오던 관례를 깨고, 이번 차기 들어 지역 교회와의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실행위 및 임원회를 열고 있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최근 지진과 태풍 등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교회들을 돕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먼저 지난달 발생한 지진과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여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경주 지역의 위축된 경기 회복을 돕고자 다음달 14~15일 ‘제65차 총회 지방회 임원수련회’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기로 했다. 행사는 당초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이영훈 총회장은 “지진 발생 이후 경주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감소했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5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숙박과 식사 등을 하는 것만으로도 지역 사회에는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하성 여의도는 또한 지진 외에 태풍 ‘차바’로 피해 입은 교단 소속 교회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 교회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재난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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