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비상시국대책회의(의장 김상근 목사, 이하 시국회의)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논란과 관련,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기문란 행위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의 입장’을 발표됐다.
 
시국회의는 “국정의 최종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국기문란행위를 자행하고 국정의 책임을 회피했다”며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질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라와 민족을 오늘의 지경에 이르게 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아픈 결단을 촉구한다”면서 “국민을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않는 대통령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국회의는 향후 전국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국선언 계획을 밝히고, 지역별로 시국선언 대회도 추진키로 했다. 또한 12월 8일에는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대규모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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