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여의도총회가 23일 제66차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데일리굿뉴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가 교단 통합을 위한 연합회를 만들고, 단계적 통합을 진행키로 했다.

기하성 서대문 총회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연합회' 구성을 결의한 데 이어, 여의도순복음총회도 연합회를 통해 점진적인 통합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배 목사 재판, 연금재단 건 등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행정 분야를 제외한 대외적인 사역부터 단계적으로 통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세미나와 체육대회, 대사회적 입장 전달 등에 힘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원 선거에서는 이영훈 총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박수로 추대됐으며, 목사 부총회장에는 이태근 목사와 김명현 목사가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됐다. 총회장이 지명하는 임명직 부총회장에는 강영선 목사, 신덕수 목사, 김봉준 목사, 최명우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이영훈 목사는 "기하성의 강력한 성령운동을 기반으로 교단과 한국교회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연합회를 통해 넷으로 갈라져 있는 기하성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며 "전체 교단 대표들이 모여서 앞으로 행정은 별도로 하는 대신 모든 대외활동을 같이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