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목사가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취임한 가운데 동남노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명성교회와 불법임원회에 보내는 마지막 경고’란 제목으로 성명을 내고 강력 반대했다.
 
비대위원장 김수원 목사는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에서는 일반 목사 노회원들과 함께, 파행노회(제73회 정기노회)에서 구성된 현 노회임원회를 불법임원회로 규정하여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면서 “명성교회가 노회를 초법, 불법적으로 장악한 후 진행한 이번 파행노회에서 구성된 현 임원회를 불법 임원회로 규정하기에, 그들과의 일체 관계를 단절하며 그들이 회무와 관련하여 행하는 어떠한 행위도 그 효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명성교회가 진행해온 초법, 불법행위를 철회하거나 멈추지 아니하고 김하나 목사에 대한 위임예식 등을 강행해 나간다면, 향후 발생하는 모든 일의 책임은 전적으로 명성교회 및 초법,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협력하고 있는 현 임원회에 있음을 경고하며,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명성교회와 불법임원회에 보내는 마지막 경고]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에서는 일반 목사 노회원들과 함께, 파행노회(제73회 정기노회)에서 구성된 현 노회임원회를 불법임원회로 규정하여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1. 우리는 명성교회가 법과 원칙, 절차와 질서를 무시하고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청원 건을 불법적으로 관철하려는 과정에서 작금의 노회 파행이 야기되었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하며 이를 규탄한다.
 
2. 우리는 명성교회가 노회를 초법, 불법적으로 장악한 후 진행한 이번 파행노회에서 구성된 현 임원회를 불법 임원회로 규정하기에, 그들과의 일체 관계를 단절하며 그들이 회무와 관련하여 행하는 어떠한 행위도 그 효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3. 우리는 그동안 명성교회가 진행해온 초법, 불법행위를 철회하거나 멈추지 아니하고 김하나 목사에 대한 위임예식 등을 강행해 나간다면, 향후 발생하는 모든 일의 책임은 전적으로 명성교회 및 초법,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협력하고 있는 현 임원회에 있음을 경고하며,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4. 우리는 이러한 명성교회와 현 불법임원들이 타협의 대상이 아닌 '치리'의 대상임을 경고한다.
 
2017.11.11.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이에 뜻을 같이 하는 서울동남노회, 산하교회 목회자들
(가나다 순/존칭생략)
 
<비대위원>
고은철 구탁서 김근기 김수원 백종찬
안대환 안장익 이신성 이옥기 이현성
이용혁 이재룡 장병기 장원기 최규희
 
<광주시찰>
구탁서 김근기 김수원 단안드레 박경순
박광희 안대환 안장익 이민규 이상우
이신성 이진수 이창주 이현성 이희용
장병기 장원기 정정찬 최규희
 
<동광시찰>
강 원 강은희 강현숙 김동흠 노흥래
마정호 문영민 박동규 박병순 박현준
오승현 이용혁 이충옥 장헌민 장 현
조은호 최경숙 최경욱 홍정수
 
<경동시찰>
강성국 김위남 원옥란 이재로
 
<고덕시찰>
김성환 백종찬 이옥기
 
<하남시찰>
고은철 박봉화 엄대용 유대실 이재룡 이지숙 정현기
 
<경남시찰>
박갑출 이일만
 
*계속 추가할 예정이며, 여기 명단엔 게재하지 않으나 익명의 다수 동참자들이 있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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